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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제철에 만들어 먹으면 더 맛있는 곤드레나물밥 만들기 with 버섯올라브

몇 주 전, 강원도에 달팽이를 뭍어주며 부모님께 받아온 나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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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곤드레 나물.

텃밭에서 키운 곤드레도 아니고 산에서 나는 산 곤드레를 직접 따오셔서 씻고 삶아 얼려놓은 것을 받아왔다.
별 생각없이 냉동실에 넣어놓았는데, 마트에 가지 않은지 좀 되었는지 냉장고에 먹을것이 별로 없었다.
그러다가 보게 된 얼어있는 삶은 곤드레~

특식으로 저녁에 곤드레나물밥을 만들어 양념장에 비벼먹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바로 실천한다.

그러고보니 전에도 곤드레나물밥을 만들어 먹은 기억이....
그래서 레시피는 생략..ㅜㅠ

 

건강하고 맛있는 곤드레나물밥 만들기 - 곤드레나물 고기 비빔밥 레시피

몇 주 전에 아버지 집에 놀러갔다가 곤드레나물밥을 맛있게 먹었다. 직접키운 곤드레를 삶아서 냉동으로 넣어두었던 것을 집에 갈때 받아온 것이 생각이 나서 아침부터 만들어 먹기로 했다.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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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네 주먹 정도 크기의 얼린 곤드레를 해체하기 힘어서 큰 칼로 썰릴 수 있을 만큼 썰어 흰 쌀과 함께 밥통에 넣어주었다.
아직 얼어있는 상태라서 상온에 살짝 해동해주고, 전에 만들어서 먹었을때 나물이 커서 먹기 힘들었던 기억이 떠올라 먹기 쉽도록 가위로 쓱쓱 다지듯이 잘라주었다.

 

 

그리고 한식요리에 사용하면 좋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버섯 플레이버 올라브오일을 쓱~~ 뿌려주었다.

 

원래 밥지을때마다 엑스트라버진 올라브오일을 넣어서 먹곤했는데, 버섯향에 한 달간 우려낸 버섯올라브는 특유의 향으로 들기름처럼 사용하면 참 고소하고 맛도 좋다.

 

밥 맛있게 짓는 법

1. 서론 시부모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이다. 밥 지을 때 올리브오일 조금 넣어봐라 하셔서 그 이후로 지금까지 습관적으로, 9살 딸아이조차도 꼭 따라하는 방법이다. 2. 본론 맛있다!!! 밥솥 설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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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이 동동 뜬 모습이 참 인상적이다.ㅎㅎ
그래도 소화잘되고 맛있는 곤드레밥으로 거듭날 수 있기에 넉넉하게 뿌려줬다.

그리고 취사~

기다리는 동안 간장과 들깨가루, 고추가루, 버섯올라브를 넣고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준다.

 

밥이 다되어 뚜껑을 열어보니 살짝 물이 많았는지 죽처럼 걸쭉하다.
안그래도 소화가 잘 되는데, 금방 배고플 것 같다..ㅎㅎ
그래도 양념장 넣고 비벼먹으니 정말 맛이 좋다.

 

곁들여 먹을만한 고기가 있으면 참 좋을텐데, 아쉬운데로 전날 다진고기로 만든 볶음양념고기로 같이 먹었다.
(비주얼은 별로라 사진은 안찍었다..ㅋㅋ)

5~6월 재철인 곤드레나물은 고혈압이나 당뇨있는 사람들이 먹기에 좋은 음식이다.
소화에도 좋다고 하니, 지금 한창 먹기 좋은 곤드레나물로 맛있는 나물밥을 만들어 먹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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