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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여의도 63빌딩 파빌리온 이용후기 - 연말 가족모임으로 좋은 서울 호텔 뷔페, 삼성 바우처로 저렴하게 이용하다

 

작년 이맘때쯤에도 여의도 63빌딩 파빌리온 뷔페를 다녀왔었는데, 올해에도 가게 되었다.

 

서울호텔뷔페 - 여의도 63빌딩 파빌리온 뷔페 내돈내산 이용후기

뷔페를 좋아해서 1년에 한번 뷔페 2인 이용권이 나오는 카드로 몇 일 전 바우처 예약했다. 할로윈데이 주말은 예약이 다 차서 금요일 저녁 2부시간으로 7시 30분 입장~! 여유있게 도착하니 사람들

atti1004.tistory.com


아무래도 연말 가족모임으로 호텔뷔페 만한 곳이 없는 것도 있고, 우리 가족 모두 호텔뷔페를 사랑(?)하기 때문에 호텔뷔페로 예약을 알아보았다.

메뉴가 다양한 곳, 럭셔리한 곳, 음식이 맛난 곳, 많이 있겠지만 가격이 좋아야 했기에..^^
삼성카드로 제휴받아 호텔식사권을 바우처로 쓸수 있는 곳 중에 모색하다보니 이곳 63빌딩 파빌리온으로 예약!
(삼성카드 바우처로 받을 수 있는 2인 식사권 중 제일 가격 혜택을 많이 받는곳이기도 하고 맛있는 음식이 많아서 좋아한다..ㅎㅎ)

바우처 사용하려면 최소 하루 전에 전화로 예약해서 가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렇게 예약한 평일 저녁 파빌리온~

 

전에도 파빌리온 이용 포스팅을 했었기에,
이번에는 파빌리온 뷔페를 이용하는 꿀팁을 공유 해볼까 한다.

 

 

Tip 1. 이용시간을 확인하자
 

주말에는 1부, 2부로 나뉘어서 운영하고 평일(월~목)은 1, 2부 없이 입장가능해서 우리 가족은 1, 2부 없이 입장 했다.
혹시나 파빌리온 사이트에 가서 확인해보니, 평일 저녁 운영시간도 1, 2부로 나뉘어 있다.
정책이 바뀌었나보다. 아니면 지금 연말이라고 바뀌었을수도... 예약 전 꼭 확인하자.

 

안내하시는 분을 따라가 조용한 안쪽 자리를 배정받고 바로 배식하러 ㄱㄱㄱ~!!

 

Tip 2. 배식 전, 서치는 필수다

 

호텔뷔페는 시간이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가기 때문에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어디에 있는지, 어떤 음식을 먼저 맛보는게 좋을지 서치하는게 좋다.

입구 들어와서 오른쪽에 위치한 중식 메뉴
중식메뉴에서 쭉 연결 된 곳으로 양식 메뉴
양식메뉴에서 꺾어주면 만두류 - 한식메뉴와 국물 메뉴
한식메뉴 왼쪽으로 과일, 야채, 샐러드, 대게 메뉴
가운데에 위치한 일식, 회 메뉴
일식 메뉴 옆으로 디저트와 음료 메뉴

그리고 사진으로 담지는 못했지만 디저트 메뉴 안쪽으로 음료(커피, 녹차, 티)를 즐길 수 있다.

 

Tip 3. 오픈시간이라면 몰리지 않는 음식을 먼저 가져오자

 

입장시간에 맞춰 들어가면 중국요리 부근 음식에 많은 사람이 몰린다.
어차피 이것저것 다먹어봐야 하기에, 30분정도만 지나도 줄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기에, 이때는 다른 음식들 먼저 맛보고
시간차를 두고 몰려서 기다려야 했던 음식은 조금 나중에 먹는게 시간적으로 효율적이다. 

 

그렇게 가져온 음식들.ㅎㅎ

시작은 역시 묵직한 회, 튀김이 나에게 맞다..
매콤한 깐풍기와 참치의 조화, 볶음밥도 적당히 간간한게 맛난다..

 

Tip 4. 버섯 앙쿠르트와 불도장은 꼭 먹자

 

파빌리온의 최고 메뉴 중 손에 꼽히는 메뉴로 버섯 앙쿠르트(버섯스프위에 빵을 올려 구워준 메뉴)와 불도장(전복, 새우, 버섯, 등등 건강 메뉴)은 예전에 30분마다 시간을 체크해서 먹던 메뉴다.
언제부터인지 시간메뉴가 아닌 상시 메뉴로 바뀌어져 중식 메뉴 라인에서 볼 수 있다.
건강에도 좋지만 정말 맛있는 63 파빌리온에서 인기 있는 메뉴이니 꼭 먹어보길 바란다.

버섯 앙쿠르트
불도장

 

그리고 자잘한 음식들도 가져와 먹어준다.

 

 

Tip 5. 아포가토를 만들어 먹자

 

커피, 티 섹션에는 다양한 커피와 차를 즐길 수 있다.
바리스타 분께서도 정말 진심이셔서인지 맛도 왠만한 커피전문점보다 맛있어서 우리가족은 저녁시간이라도 커피는 꼭 먹는다.

이번에는 먹지 않았지만, 디저트라인에서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1~2스쿱 떠서 아포가토를 주문하면 정말 맛있는 아포가토를 만들어 주신다.
요게 진짜 별미중에 별미다~!!
아포가토는 꼭 추천한다.

 

음료를 마시면서 디저트와 조금 아쉬웠던 메뉴, 참치회, 깐풍기를 더 가져왔다.ㅎㅎ

 

 

요렇게 먹고나니 시간도 많이 지났고 슬슬 배도 불러서 계산하고 나갈 준비를 한다.

 

Tip 6. 나가기 전 테이크아웃 커피, 차를 챙기자

 

배불리 많이 먹었다고 생각해도 아쉬운게 호텔뷔페다.
나가기 전에 커피도 테이크아웃으로 가져갈 수 있다.
좋아하는 커피나 녹차, 허브티가 있다면 당당하게 들고 나가자.
마지막 아쉬움까지 채워준다.^^

 

Tip 7. 파빌리온 회원에 생일이라면 63베이커리 케잌 저렴하게 챙기자

 

전에는 파빌리온 회원에 생일인 사람이 미리 예약하고 입장하면 63케이크를 1개 챙겨줬었다.
하지만 지금은 소정은 금액을 받고 가져가는 걸로 알고 있다.
그래도 정말 좋은 가격에 케이크를 받아 갈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생일날 63파빌리온을 이용한다.

 

일반 케이크 사이즈로 크기도 크고 테이블에서 생일 축하 후 나갈때 가져갈 수 있도록 포장해서 계산한때 챙겨준다.

 

Tip 8. 할인 카드가 있다면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우리는 삼성카드 중에 바우처로 2인 식사권이 나오는 카드가 있다.
The 1(더원 카드)가 그중 하나인데, 연회비는 생각보다 쎄지만, 1년에 한번 2인식사권으로 이렇게 이용하고 나면 연회비 이상의 값을 하는 녀석이 요녀석이다.

카드 광고하거나하는건 아니지만 1년에 한번정도 호텔뷔페로 외식을 꼭한다! 하면 한번 생각해볼만하다.ㅎ
그 외에도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도 할인된 식사권을 미리 판매하기도 했었던걸로 기억한다.
조금만 미리 발품 판다면 좀 더 좋은 가격에 이용이 가능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 싶다.

 

영수증을 보면서 작년 포스팅 영수증과 비교해보니, 물가가 많이 올랐다...
작년에 성인 11만원 정도였는데, 14만원... 그리고 지금은.....

 

14만 5000원이다..
아무래도 연말 12월 한달 간 한시적으로 올려놓은거라고 하지만 기분이 썩 좋지않은 않다..

그래도 우리는 딸아이 요금 7만원으로 셋이서 맛있게 먹었으니, 좋았던걸로 생각하며 내돈내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