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스타필드의 식당 코너는 지하와 1층에 매장이 위치하고 있고 정 반대 방향의 3층에도 EATOPIA(잇토피아)라고 다양한 식당이 자리해 있다.
그중 네팔과 인도음식 전문점으로 카레, 커리가 맛있는 집이 있어 소개해 볼까 한다.
스타필드를 자주가는 우리가족이라 왠만한 식당을 다 섭렵하고 맛있는 다른 집이 없을까 고민하던 차, 3층 잇토피아 라인에서 영어로 에베레스트 라고 적혀있는 간판을 보게 되었다.
카레 전문점이라서 그런지 노르스름하고 내부는 어두운 느낌이라 들어가기 꺼려한 곳이지만 이날 생각보다 많은 손님이 있는 것을 보고 용기내어 들어가보게 되었다.
(보통 평일 오후에 스타필드를 자주 방문하는데 이 시간대에 식당은 손님이 거의 보이지않고 어두워 들어가기 꺼려했던 곳이다.ㅎ)
매장 안에는 벽돌인테리어와 조명도 많이 어둡고 테이블또한 나무결의 검은 테이블이다..
일하는 직원은 모두 외국인 분들로 현지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고 해야할까???ㅎㅎ
메뉴판을 들여다보니 메인으로 제일 잘나가는 세트구성이 처음에 보이며 다양한 종류의 카레와 난, 그리고 탄두리(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인도 편에서 맛있게 먹었던 바로 그 치킨...)도 있다.
우선 딸아이 포함 3가족에 3세트는 좀 많은 것 같아서 2세트만 주문 했다.(부족하면 나중에 난만 추가로 주문하기로..)
우선 탄두리는 탄두리 치킨으로 두세트 시켜주고,
커리는 매콤한 맛의 치킨 티카 마살라와 와이프와 딸아이를 위한 치킨 마크니,
난은 버터 난과 플레인 난으로,
음료는 라씨(플레인-요거트 느낌의 음료)와 생맥주 1잔으로 우선 시켜줬다.
주문하고나서 몇분 되지않아 음식이 바로 나왔는데, 테이블에 놓여있는 화구의 초에 커리를 올려 따뜻하게 데워 먹을 수 있도록 해줬다.
생각보다 분위기도 좋고 기분도 좋은 세팅이라고 생각된다.
난은 생각보다 크게 나오는데, 반지름 50cm의 피자 1조각을 받은 느낌이랄까?
화덕에 구워 쫀득하고 바삭한 느낌이다.
생각보다 뜨겁다. 그래도 바로 손으로 찢어주고 커리를 찍어서 먹어보니 꿀맛이다.ㅎㅎ
조금 있으니 탄두리도 나온다.
작은 닭을 통채로 화덕에 구워놓은 느낌이다.
다리를 잡고 찢어먹으니 불맛도 가득하다..
별다른 양념이 안느껴지는게 소스에 찍어먹어야하나보다..
원래 탄두리가 그런건지...방송에서는 엄청 맛있게 먹던데 우리나라 치킨보다 그닥이지만, 그래도 불맛은 좋다..ㅎㅎ
커리에도 치킨이 들어있어서 처음 받아봤을때 양이 적지 않나 생각했지만 먹다보면 든든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가격은 세트가격으로 1인당 19,800원으로 2인에 4만원 정도 가격.(맥주 추가요금 있음.)
생각보다 금액은 있네?? 라고 했지만 맛있게 커리와 난을 즐길 수 있는 메뉴였다고 생각된다.
딸아이는 이 곳 커리에 반했는지 다음에도 또 오고 싶은 매장이라고 하니, 시간 될때 다른 메뉴도 먹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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