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 이야기

포레스트라운지 FOREST LOUNGE - 세종시 샐러드 맛집 추천

 

몇달 전, 프리오픈으로 만났던 세종시 포레스트 라운지 샐러드바가 정식으로 오픈했다.

 

 

세종시 샐러드바 맛집 - 포레스트 라운지(FOR:REST) 쉼이 있는 샐러드바 추천

 아띠에게 있어서 '음식'이란, '수면처럼 삶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 같다라고 얘기 할 수 있을 정도로 먹는 것, 특히 맛있는 것을 좋아한다. (음식과 맛집에 대한 포스팅이 많은 것도 그 이유이

atti1004.tistory.com

 

 

REVISIT FOR;REST LOUNGE

 

맛있고 건강한 샐러드 생각에 다시찾은 포레스트라운지.
입구에 들어갈때 보이는 포레스트라운지 베이커리 세트가 눈에 들어온다.
식전빵으로 먹었던 바삭바삭 맛있는 미니 키스링에 아메리카노~ 전에도 맛있게 먹었던 메뉴가 입구에서 반겨준다.^^

전에 앉았던 옆 테이블에 앉아 메뉴판을 보면서 뭘 먹어야하나 많은 고민을 해본다.
메뉴도 정리되고 인테리어소품도 더 예뻐진 것 같다.
프리오픈에 없던 새로운 메뉴도 많이 보였고, 보완되어 업그레이드 된 메뉴, 그리고 없어진 메뉴도 있었다.

대체적으로 더, 건강하고 더 맛있게, 다양하게 바뀐 것 같아 너무 기분이 좋다.^^

 

 

허니 치킨 샐러드

이전에도 맛있게 먹었던 메뉴중 하나.
신선하고 다양한 샐러드에 수비드 숙성된 닭가슴살, 거기에 아이스크림처럼 올려진 아보카도 샐러드(비건), 거기에 치즈를 토핑으로 셰프님께서 직접 위에 갈아 주셨다.
딸아이를 위해서 일부분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소스를 토핑해 주셨는데 맛도 맛이지만, 작은 배려와 세심함에 감동한 순간이다..^^

 

 

이베리코 특선

드디어 메인요리!! 이베리코 돼지고기 요리다.
최고등급의 스페인 이베리코 흑돼지를 목살부위를 사용해 만든 스테이크 요리. 같이 곁들어진 샐드와 달콤하고 독특한 방울 토마토소스(?), 그리고 바삭바삭한 맛의 육쪽 마늘빵이 올려져 나왔다.
칼로 살짝 썰어 속을 봤더니 육즙이 살아있는데, 골고루 잘 익혀 맛이 베어있다. 알고보니 포레스트라운지에서 사용하는 모든 고기류 요리는 수비드(Sous-vide) 공법으로 조리를 한다고 한다. 손이 많이 가는 조리법이지만, 수고를 마다하지않고 맛있고 건강한 요리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과연 돼지고기가 맞나?? 싶을 정도로 부드러운 식감의 스테이크 요리였다. 같이 나온 마늘빵도 마늘의 풍미까지 살려 바삭하게 구워냈다.!
아... 정말 마늘빵은 하나 더 먹고 싶었다.

 

 

스테이크 샐러드(포크)

이베리코 특선과 겹칠수 있는 돼지고기 요리인데, 스테이크 샐러드는 스페인 이베리코 돼지가 아닌 한돈! 국내산 돼지를 사용한다.
특이한 점은 갈비살까지 붙어 돼지고기 스테이크를 구워냈는데, 얘도 역시 수비드 공법으로 만든다. 돼지고기 스테이크에 쓰이는 부위중 맛있는 부위까지 설명해주시면서 친절한 설명 해주셨다.^^
서비스로 작은 사이즈의 스테이크 두 점을 더 챙겨주셨다.. >ㅁ<
아는사람만 먹는다는 부위라고 설명해주셔서 와이프와 딸 생각하지 않고 바로 내입에 먼저 들어가고 뜯어먹었다..ㅎㅎ
이베리코 특선과는 또다른 매력이 느껴지는 한돈 스테이크~~>ㅁ<
굽는 과정에서 탄 부분이 조금 있다고 느꼈는데, 식감을 주기 위해 소금은 거의 사용하지 않고 다양한 허브, 천연향신료를 사용하게 되는데 거기에서 고기와 어우러진 부분에서 허브, 소스가 살짝 탈 수 있다고 말해주셨다. 먹어도 괜찮다는 말씀으로 듣고 많은 발림없이 다 입으로 들어간다..ㅎㅎ 그 얘기를 듣고서 소스를 유심히 살펴보니, 말린 로즈마리 같은것도 보이고, 다양한게 보인다. 심오한 요리의 세계를 다시한번 느꼈다.

** 나중에 알게 된 것이지만,  곁들여진 아보카도는 추가로 더 챙겨주신 서비스 메뉴~
혹시라도 포스팅 보시고 드시러 가시는 분들께 착오없으시길 바라는 마음으로...>ㅁ<

 

 

과일 브런치

이정도 되면 배부를 때도 되었는데, 우리가족.. 참 먹을것을 좋아한다.
전에 수제그릭요거트 빠진 츄러스만 먹고 속상한 딸을 위해 주문한 과일 브런치이다.
아이스크림처럼 보이는 저것. 수제 그릭요거트다. 쫀쫀한 느낌이 아이스크림 같은 느낌이 있다.
거기에 다양한 과일을 곁들여 건강하고 신선하게 만든 메뉴~
'나 잘 나가는 메뉴에요~'라고 말하듯 메뉴판에서도 한켠을 차지하고있는 메뉴이다.^^
바나나와 그릭요거트의 궁합이 정말 잘 맞는다고 생각이 들지만, 바나나와 요거트의 묵직함이 이전 스테이크 두접시와 치킨샐러드 소스까지 다 핥아 먹는 나에게 너무나도 배부르게 다가왔다..ㅠㅠ
그래도 다음에 또 언제 먹으러올지 기약을 알 수 없기에 배는 아랑곳 않고 역시 폭풍 흡입했다.ㅎㅎ

 

 

베이커리 세트

정~~~말 배가 부르지만, 입구에서 보였던 미니 키스링과 아메리카노를 안먹을 수 없다.
이것까지 정말 마지막이라며 주문하고 베이커리 세트를 기다린다.
다른 메뉴와 다르게 20분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셨다.
직접 빵을 만들어서 구워주시는것 같은 제빵기 돌리는 소리가 20분동안 계속 들린다. 어이쿠... 갑자기 죄송한 마음이..ㅠ
그렇게 시간은 흘러 배도 살짝 꺼진느낌으로 다시 시작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을때 메뉴가 나왔다.
맞아.. 저거야... 저 느낌...ㅜㅠ 이라고 감탄하며 칼로 빵을 잘라낸다.
바사삭!! 하는 소리와 함께 안에서 김이 모락모락~~ 보였다. 방금 구운 빵이다...>ㅁ<b
커피와 함께 먹어주니 너~무 기분이 좋아진다. 식감도 맛도 최고인 베이커리, 커피를 마셨다..

 

부른 배를 움켜잡으며 다시 집으로 가려고 나온다.
음식을 먹으며 셰프님과 많은 얘기를 나눈 것 같다.
셰프님과 대화 중 기억에 남는게 있다면,

'내가 잘 만들고 좋아하는 음식을 만드는 것 보다, 손님이 만족하고 좋아하시는 음식을 만들어야 한다.'

라는 말이 인상깊게 남았다.
손님이 어떤 마음으로, 어떤 음식을 맛있게 먹을지, 많은 관심과 관찰을 하며 공감을 해도 힘든 부분이 아닐까 싶다.
노력하는 셰프님의 마음이 손님에게 얼마나 전달 될 수 있는지 다녀온 분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실거라 생각해보며 세종시 샐러드 맛집 포레스트 라운지를 마친다.

 

 

ps. 포레스트라운지의 시그니처 메뉴로 군고구마가 있습니다..>ㅁ< 젤리같은 쫀득하고 달콤한 고구마~~ 너무 맛있어요..^^

 

 

 

 

 

네이버 지도

포레스트라운지

map.naver.com

 

올라브 런칭 스토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아띠네 솔직 블로그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