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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맛집 탐방기 15탄 (영등포 타임스퀘어 옆 송죽장 - 60년 전통의 정통 중화요리 전문점)



이번에는 영등포 새로생긴 타임스퀘어(구 경방필 건물) 옆, 영등포 소방서 옆에 위치한 중화요리 송죽장에 가봤습니다..

송죽장이라는 간판이 안보인다구요?

당연하죠...

한문으로 씌여있기때문에.ㅎㅎㅎ

中華料理 松竹莊

이라는 간판이 이제 보이시나요?^^

식사시간대에 먹으러 오면 2~30분이상은 줄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진정한 중화요리의 맛집이라 불리는 곳이지요.

60년 전통으로 2대에 걸쳐 유지해온 곳이라 합니다.

여기에서 맛있는 요리로는 고추삼선짬뽕과 굴짬뽕이 있다고 하는데...

왠지 고추짬뽕하면 무지 매울거 같아 그냥 삼선 짬뽕으로 시켰습니다.

그리고 탕수육을 좋아하는 여친을 위해 탕수육~!^--^

굴짬뽕은 좀 느끼할거 같아서요.ㅎㅎ

음... 여기서 일하는 종업원들 대부분이 중국 사람이라로 알고 있습니다. 주문받고 왔다갔다하면서 난무하는 중국어 실력이 이를 증명하고 말이지요.ㅎㅎㅎ

실내에는 방송과 신문에 나온 맛집 보도자료가 즐비해 있습니다. 정말 맛있는 집이구나 생각 되더라구요.





송죽장에 오기전에 타임스퀘어를 세바퀴정도 돌다보니 정말 배가 고팠나봅니다.. 주위에서 맛있게 먹는 사람들을 보면서 침이 절로 나오는군요..

(여기 종업원들은 넘쳐나는 손님들을 위해서인지, 식탁정리를 후다닥 해버리는게 있던데... 정말 빠릅니다... 치우기 위해 한번에 들고가는 양도 엄청나고, 치우는 속도도 후다닥... 근데, 그만큼 위생에는 신경을 못쓰지 않나 생각되네요.)

좁은 실내에 앉아 10분정도 기다리니 음식이 나옵니다...





음... 삼선짬뽕은 정말 그럴싸합니다... 색깔부터 빨갛게보여.. 진정한 짬뽕이구나 느껴지더라구요. 고추짬뽕을 시켰으면 큰일날뻔했어요.^^;; 그냥 삼선짬뽕도 엄청 매워보이던데..





하지만.. 뭐랄까요? 탕수육은... 그냥 좀 그랬어요... 많이 딱딱했었고, 다른곳에서 파는 탕수육보다 못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기대해서 그런걸까요?

암튼, 역시 맛집에서는 그 음식점에 유명한 음식을 먹는게 진리인데, 그것을 깨서 그런가 봅니다.

다음에 또 오게 되면 이번에는 큰맘 먹고 고추삼선짬뽕에, 굴짬뽕을 먹어봐야겠습니다.

삼선짬뽕은 보시는 것처럼 큼직한 해물이 많이 들어있어요.. 엄청난 대식가였던 저도 다 못먹고 나왔을 정도이니..@ㅁ@

중국집 중국요리 추천 음식점 영등포 송죽관 함 추천할게요~^^





 Ps..여기는 너무 바빠서인지 배달이 안됩니다. 중국집의 생명은 배달인데 말이지요..ㅎㅎㅎ
      뭐, 맛있으니 됐다고 생각해본 아띠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