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K-Beauty EXPO를 참가하기 위해 일찍 대만을 방문한 아띠.
박람회 준비도 잘 마치고 저녁에 뭘 할까 고민하다가 방송에서도 몇번 언급되었고
대만하면 야시장이 유명하다고 해서 TWTC 박람회장에서 25~30분 거리에 위치한 신린야시장('쓰린야시' 라고 하면 알고 데려다준다..)
을 다녀왔다.
택시에서 내리자마다 보이는 신린 야시장 정문 입구~!
엄청 화려한 조명과 함께 사람이 붐비는 야시장으로 유명하다.
야시장은 꽃은 역시 군것질 ㅎㅎㅎ
정문의 화려한 조명으로 들어가면 우리나라 놀이공원 오락실같은 풍선, 에어건, 화살 등 다양한 경품 게임이 좌우로 즐비해있다.
그곳을 지나 200미터 정도 쭉~~~ 들어오면 밖으로 나오게 되는데 여기부터가 먹거리 메인 골목이다..ㅎㅎ
(가는 길에 지하 푸드코트가 유명한데 공사중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ㅜㅠ)
어떤 음식이 괜찮을까 참 고민을 많이 했는데,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 음식을 찾아 돌아다니며 먹고 즐기니 시간가는 줄 모른다.
그중 제일 맛있게 먹은 음식으로 지파이로 잘 알려진 치킨집이다.
시간을 잘못 맞추면 엄청 기다려야하는 곳으로 가격이 정말 좋다.
스린 야시장 입구로 들어가기 전 왼쪽 큰길가에 사람들이 쭉~ 줄서있는게 보인다면 그곳이 대만 스린야시장 지파이 맛집이다.ㅎㅎㅎ
기본과 매운맛 둘다 먹어봤는데, 매운 맛이 양꼬치 소스(쯔란)같은 것을 뿌려주는데 그게 내입맛에는 딱이었다.
길 가다가 보이는 세븐일레븐에서 타이완 맥주(18일맥주로 유명) 하나 사서 같이 먹으며 걸으니 야시장을 제대로 즐기는 것 같다..>ㅁ<
그리고 먹거리 골목에서 줄서서 먹는 또 한가지~!
바로 버섯구이(?) 이다~!
한국에서는 자주 구워먹어서 왜 줄서서 먹는지 잘 몰랐는데, 대만 소스와 궁합이 잘맞아서인지 사먹기위한 줄이 줄지않는 곳이다.
역시 기다려서 먹어보니 일반소스는 그냥그냥... 하지만 매운소스를 뿌려먹으니 후추향과 향신료맛이 일품이다.ㅎㅎ
그리고 빠질 수 없는 대만의 망고주스~
우리 가족은 두번에 걸쳐 5개를 사먹었다..ㅇㅅㅇ;;
망고와 망고 시럽으로 주스를 만들어주는데 특이한 점은 실제 망고를 뚜껑 위에 얹어 준다는 점이다.
우리나라에서 먹는 망고주스보다 역시 현지 망고주스가 맛이 있다. ^ㅠ^
그 옆에서 대만 피자도 만들어주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먹고 맛있어서 2개 더 사먹었다~>ㅁ<
살짝 기름지지만 나름 괜찮은 맛이다.ㅎㅎ
그리고 소고기 바베큐점도 참 많은데 진지하게 스테이크를 구워주는 장인의 느낌도 너무 좋았다.
정신없이 먹다보니 사진도 못남기고 사라졌다...ㅎㅎ
그리고 입가심으로 땅콩 아이스크림도 먹어주면 좋다.
화셩 지아 삥치린 이라는 이름의 땅콩전병 아이스크림은 땅콩 엿(?)을 대패로 갈아 아이스크림과 같이 전병에 싸서 먹기좋게 나온 디저트다.
맛도 괜찮지만 고소하고 바삭한게 자꾸 먹게되는 마성의 디저트다.ㅎㅎ
그렇게 기분좋게 야시장에서 저녁을 먹고 또 생각이 나서 이틀 뒤 또 찾았지만 주말에 사람이 너무나도 붐벼 지나가기 힘들었다.
(왠만하면 주말을 피해 평일에 가는것을 추천한다.)
지파이 치킨파이집도 기다리는 줄이 너무 많아 먹을 수 없었고 비까지 내려 어쩔수 없이 두번째 신린 야시장은 간단한 새알튀김과 소세지만 먹고 숙소로 이동했다.
아직 2024 TWTC K-Beauty EXPO (K-뷰티 엑스포) 박람회를 진행하고 있어서 기회가 된다면 다른 야시장도 가볼까 생각중이다.
ps. 참고로 TWTC 박람회장 근처 통화 린장제 야시장도 있는데, 정말 현지의 느낌이 물씬 풍겨 이국적인 느낌이 좋다면 통화 야시장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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