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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국내

홍대 마포 평생학습관 도서관(구내식당&5층 마포리움) 이용후기

15년 정도 전,
지금의 와이프와 만나면서 홍대근처 마포평생학습관에 자주 왔었다.

적당히 책을 보며, 문화생활도 하고 근처 맛집도 많았기에
겸사겸사 자주 왔던 곳이지만 나중에는 바쁘다는 이유로 잘 이용하지 않았던 곳이다.

작년에 마포평생학습관의 5층이 리모델링 되었다는 얘기를 최근에 알게되었다.

'추억도 생각나고 한번 가볼까?' 하는 마음에 토요일 일찍 준비하고 나왔다.

여전히 홍대로가는 길은 북적북적거리고 정신이 없었다.

평생학습관 주차장에 자리가 없으면 어떻하지 걱정했는데, 그래도 일찍 준비해서인지 주차자리는 몇자리 있다.
(제일 걱정한 부분이었다..ㅎㅎ)

15년 전에는 주차장이 무료였지만 지금은 유료로 운영되다보니 자리가 아직 남아있는듯하다. 그래도 1시간은 무료로 운영한다고 한다.)

 

들어가자마자 들른곳은 바로 지하에 위치한 구내식당~
가격도 적당하고 뭐든 밥먼저 먹고서 구경, 공부, 독서가 가능할 듯 싶어 지하에 내려가 백반, 떡라면, 치킨데리야끼볶음밥을 시켰다.
다해서 2만원이 안되는 가격인데 친절하고 맛도 좋다~

 

 

간식으로 아이스크림 딸아이와 하나씩 먹어주고 엘레베이터로 5층으로 바로 올라갔다.

 

 

 

예전에 어둑한 느낌의 도서관이 아니라 밝고 화사한 북카페의 공간으로 재탄생해서 운영하고 있었다.

원하는 자리에 앉아 책을 보거나 나처럼 노트북, 핸드폰을 이용하는 사람도 참 많이 볼 수 있다.

쿠션이 있고 편한 자리는 이미 다 차고 없어서  구석진 곳에 앉아 책과의 조우를 한다.

옆에 꼿혀있는 책들을 보니 만화책도 다양하게 있다..
오오~!!!! 진작에 알았다면 빈손으로 와서 만화책 잔뜩 보고 올 생각을 했을텐데...
노트북을 이미 챙겼으니, 포스팅이라도 하고 나서 책을 봐야겠다 생각한다.

처음에 노트북의 와이파이를 잡는데 애를 많이 먹었는데
와이파이(SSID) 이름을 "Mapo"

첫 글자가 대문자였다.. 흐흣... mapo 열심히 적어도 안나와서... 고생좀 했다.ㅠㅠ

 

인터넷도 사용하는 많이 불편함 없는 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마포리움 내부에는 카페도 운영중인데 커피, 음료도 간단히 이용 가능하다고 한다.

노래도 은은하게 퍼지는 편안한 곳, 도서관이라는 느낌보다 정말 북카페라는 느낌이 물씬 풍기는 곳이다.

 

책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편하게 무료로 이용하기 좋은 마포리움(MAPORIUM)
한번 들러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