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한동안 고양 어울림누리 얼음마루 빙상장을 이용하기 어려웠었는데,
이제는 with 코로나로 일상이 되어서인지 빙상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걸 최근에 알게 되었다.
방학 중에 날씨는 춥고 갈곳은 딱히 없었던 주말이라 가족과 함께 다같이 운동한다 생각하고 아이스링크로 향했다.
오랜만에 방문하는거라 생각없이 주차를 했었는데, 나중에 알게 된 내용이지만, 주차장 출입구는 2곳으로 처음에 마주치는 주차장은 고양문화재단, 어울림마당, 청소년 문화의 집 쪽으로 향하는 주차장으로 얼음마루(아이스링크)에가려면 따로 주차스템프를 받아야 2시간 할인 받는 곳이었다.
아이스링크 이용하면서 자동 정산 할인 받으려면 조금 더 앞쪽에 수영장체육관 쪽에 주차장 입구가 있는 곳을 이용해주면 편하다.
다음에는 실수 하지않아야지 하는 마음에 꼭 기억!!
얼음마루로 향하는 길~
예쁜 구조물들도 있고 탁 트인 곳이라 눈도 시원하지만, 겨울날씨라 칼바람이 장난없다..
무지무지 추운 바람을 맞으며 바로 아이스링크로 직행한다.
라고 나와있다.
주말 점심시간 지나 3시에 입장하려고 나왔는데 사람들이 참 많다. 앞으로 15~20명정도 줄 서서 입장을 기다린다.
우리 가족도 기다리는 대열에 합류~
딸아이 스케이트와 안전모 2개, 장갑 1개는 여기저기 챙겼고, 모자란 것들 대여하는데, 나라에서 운영하는 것이라 그런지 가격이 착하다.
전에 고양시민은 빙상장 일일입장 할인한다는 얘기를 들었던것 같아 주민등록증과 등본을 보여줬는데, 제값을 다받았다..
잘못 알고 있었던건가..ㅠㅠ
무료주차안내문.. 스마트 주차장으로 할인 적용받으려면 앞서 말한 두번째 주차장을 이용해야한다.
발권을 마치고 오른쪽으로 돌아 들어가면 보이는 장비 대여소.
사이즈별로 다양하게 잘 관리되고 있다.
대여 스케이트 신발이지만 관리가 잘되어있어서 가끔 이용하는 사람은 대여해도 좋은 것 같다.
옆에서는 스케이트 날도 갈아주며 관리해 준다.
신이 난 딸아이 한 컷.!
입장 후 땀 날 정도로 트랙을 돌다보니 45분이 되었다.
45분 이용하고 15분 정빙시간(아이스링크 바닥 고르게 얼리는시간)이 있다.
잠시 밖으로 나와 앉아서 기다리며 정빙 되는걸 보면 15분도 금새 지나간다.ㅎㅎ
오랜만에 타는 스케이트라서 그런지 한번 넘어지고 엉덩이가 욱씬욱씬하다.ㅎㅎ
그래도 즐거운 가족을 보면서 엄청 추운 겨울, 이이제이의 마음으로 아이스링크에서 땀한바가지 흘려본다.
ps. 한번 넘어졌던 엉덩이가 다음날 자고 일어났더니 뻐근하다.. 나이들면 절대 넘어지면 안된다는걸 느꼈다.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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