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식 이야기

여의도 파빌리온 뷔페 - 이용후기

4월 초에 전시회를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우리 가족에게 주는 선물로 호텔 뷔페를 지난주에 갔다왔다.
시간적으로 금전적으로 여유 있는 사람들은 안식일 이라고 해서 멀리 놀러도 다니고 하지만, 우리 가족은 먹는것을 워낙 좋아하기에 뷔페로 우선 만족하기로 했다.

뷔페중에 가장 만족도가 좋았던 곳. 바로 여의도 63파빌리온 호텔뷔페를 예약했다.
다른곳도 생각해봤지만 역시 가깝고, 좋아하는 메뉴가 많고, 특히!!
카드 혜택으로 바우처 사용이 가능한 곳이기에 성인 2명을 바우처로 대신 결제하고 실질적으로 딸아이 한명만 결제할 수 있다는 점.^^

주말보다는 평일저녁이 이용시간이 넉넉하기에 목요일 저녁으로 예약을 잡았다.

한산할꺼라 생각했는데, 이제는 'with 코로나'라서인지, 생각보다 북새통이다.
바로 비닐장갑 끼고 여기저기 어떤 음식이 있는지 체크한다.

 

조금씩 음식들이 바뀌어 못보던 음식도 있었다. 전복에 참치(?)를 겉만 미디움으로 익힌 회를 처음으로 가져와본다.
처음먹어보는 음식이지만, 나름 괜찮다. 고소하고..ㅎㅎ

 

그리고 항상 즐겨먹는 버섯앙쿠르트 스프와 불도장은 30분 땡하고 줄서서 가져오는 메뉴가 아닌 상시메뉴로 바뀌었다.(언제부터 바뀌었는지...)
시간 체크하랴, 기다리랴... 코로나 상황에 맞지않는 다는 판단으로 상시로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해준듯 하다.

 

그리고 다양한 갈비, 제육, 만두 등~ 조금씩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고 최종적으로 맛있었던것만 집중으로 먹기로 한다.ㅎㅎ

 

 

나는 입맛이 고급이 아니라그런지, 양고기다 뭐다 다 그냥 그렇고 저런 새우전, 제육볶음, 만두, 볶음밥 등등이 좋더라..ㅎ

 

 

요것도 처음먹어보는건데 회코너에서 멍개와 새우 등 신선한 회를 올려 놓았다. 멍개는 내 입맛이 아니지만 바다내음이 물씬 풍긴다..ㅇㅅㅇ;
회코너에서 초밥도 몇개 챙겼다.

 

그리고 스프류도 가져오는 길에 따끈따근한 불도장이 금방 나와서 달랑 두개 들고 착석~!

 

 

잠시 휴식타임으로 디저트류도 잠깐 들렀다. 과일박힌 치즈는 정맛 내입맛인듯.^^

 

 

그리고 다시 시작~! 한바퀴 다 돌았으니, 맛있었던 기억을 되살려 접시에 이것 저것 담았다.

 

내 입맛이 그리 고급은 아닌듯하다. 먹을때는 몰랐는데, 담아온 음식을 보니, 중국음식이 대부분인듯..ㅠ

 

 

결제 전 영수증을 보니, 성인 2, 초등 1 - 3명가격은 29만원..ㄷㄷㄷ
성인 두명 23만원은 카드 바우처로 처리되는거로 메모가 되어있었다.
예약할때 미리 말한 와이프 멋짐..^^
초등학생 6만원만 떵그러니 결제했지만, 세상부럽지않게 맛있게 먹었다.
(사진 외에도 담지 못한 4~5접시가 더있습니다.. 예쁘지 않게 담아 먹는데 집중했어요.ㅎㅎ)

나오기 전 차 코너에서 커피와 허브티도 한잔씩 테이크아웃하며 차타고 집에 오는 30분동안 즐겁게 돌아왔다.

다음에도 열심히 일해서 우리가족에게 주는 선물로 뷔페~!!!
포스팅하며 사진들을 보니 또가고싶다는 생각이 드는 지금이다....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