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로 새우튀김&버섯튀김 도전!

'엑스트라버진은 가열하면 안된다?'

엑스트라버진은 가열하면 안된다?

 라는 포스팅으로 산도 낮은 좋은 올리브오일은 가열해도 괜찮다 라고 글을 쓴 바 있다. (2016년)

최근들어 많이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집에 버섯과 새우, 튀겨먹으면 맛있는 것들이 있어 한번 튀김에 도전해볼까한다.

 

스페인 본사로부터 산도 레포트를 받았다.

 

산도 0.08% 엄청낮은 수치이다.
산도가 낮으면 발열점이 높기에 튀김도 가능하지 않을까?
(간단한 부침, 볶음, 파스타, 스테이크 등 만들어 먹어봤지만, 튀김도 가능하리라 믿어보며 한번 튀겨본다.)

준비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은 올라브 그린라벨 250ml

비에이루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250ml, 500ml, 750ml

가성비 좋은 오일이라 튀김으로 한번 도전!

 

 

준비물

1.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250ml
2. 버섯
3. 새우
4. 튀김가루

 

 1.우선 튀김가루를 물과 일정비율 섞어 튀김물을 만들어 준다.

 2. 버섯은 손질하여 먹기좋게 썰어주고, 새우는 깨끗하게 씻어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해준다.

 3. 비닐봉지에 튀김가루를 조금 넣고 버섯, 새우를 넣어 흔들어준다.(튀김가루 뭍히기 편하다.)

 

 4. 오일을 적당한 온도로 끓여주고 튀김가루 뭍힌 버섯, 새우를 튀겨준다.

* 버섯은 양송이버섯 개량종으로 동글동글 독특한 모양이지만 쫀득하니 맛이 좋다.
* 새우는 마트에서 판매하는 손질 된 냉동새우를 사용했다. (하지만 생새우를 추천한다. 냉동새우는 맛을 위해 간을 가미하기 때문에 튀기면서 나오는 육즙에 기름이 지저분해졌다..ㅜㅠ)

 

이렇게 만들어진 새우튀김과 버섯튀김이다.

튀김옷이 두꺼운것을 싫어하고 거친 빵가루의 질감을 싫어해서 묽게 입혀 튀겼다.
맛도 너무 맛있다.
거기에 건강도 한몫을 하는 튀김.

 

 

갑작스런 맥주생각에 맥주도 꺼내놓고 안주삼아 곁들여 먹고있다.

버섯튀김의 경우 바삭하고 쫀득한 식감에 버섯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고, 새우는 냉동 새우를 사용해서 밑간없이 짭짜름한 새우튀김을 만들 수 있었다.(그래도 왠만하면 생 새우를 손질해서 만들기를 추천)

 

솔직히 '오일이 타지않을까?'하는 걱정에 너무 쎈불로 튀기지 않고 적당한 온도로 튀김을 만들었다.
볶음요리보다 조금 높은정도?
하지만 오일이 타는 느낌 없이 맛있는 튀김을 만들 수 있었다.

 

산도 낮은 신선한 올리브오일.
생으로 먹으면 정말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가열요리에 사용해도 좋지않을까 생각한다.

 

* 올라브 런칭 스토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아띠네 솔직 블로그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