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임박한 우유 활용하기 - 리코타 치즈만들고 건강샐러드에 활용하기

아띠의 집은 우유가 떨어지는 날이 없다.
매일 우유로 에스프레소를 내려, 바닐라라떼를 만들어 먹으며, 딸아이가 배고플 때 시리얼과 함께 우유에 자주 말아먹기 때문이다.

하지만 늘 먹기에 미리 사놓고 뜻밖의 일들로 인해 우유의 유통기한이 임박하게 남을 때가 생겼다.
한 주간 전시를 하며시간이 없어 챙겨먹지못했더니, 미리사놓은 1.8L 우유 2통 중 1통이 뜯지도 않고 하루 남겨놓게 된 것.

하루만에 다먹는다는건 무리가 있다. 아마 설사병으로 고생좀 할거같고, 우유목욕 용으로 사용한다 생각하니 아직 하루 남은 우유라 아깝다.

그래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리코타 치즈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 리코타 치즈 만들기 -

- 준비물 -

우유 1통(1.8L 다 썼습니다.)
레몬 2개 (또는 식초 반컵정도)
소금 1큰술

 

 

1. 우유가 들어갈 만한 큰 냄비에 우유를 넣고 중간분로 끓여준다.

 

2. 우유가 끓는동안 레몬즙을 짜낸다.

 

3. 우유가 끓기 시작하면 소금을 넣어준다.

 

4. 조금 저어주고 제대로 끓는다 싶을 때 짜낸 레몬즙을 넣어준다.

 

5. 팔팔 끓기 시작하면 우유가 두부(?)만드는 것 처럼 덩어리지는데, 약한불로 줄여주고 살살 저어준다.

 

6. 5~7분정도 지나면 대부분 우유가 응고 된 것이니 불을 끄고 채반에 면포나 깨끗한 가제수건을 깔고 천천히 부어 유청을 걸러준다.

 

7. 어느정도 유청이 빠졌다면 채반을 넓은그릇위에 올려주고 면포를 덮어 식으며 유청이 천천히 빠지기를 기다린다.
(나는 기다리기 힘들다고 꾹꾹 눌러 유청을 빼줬더니 퍽퍽한 리코타치즈가 만들어졌다...ㅠㅠ)

요건 퍽퍽한 리코타치즈를 만드는 것이니 절대 눌러서 유청을 빼지 않길 바란다..ㅠㅠ

 

8. 적당히 식으면 샐러드 등으로 활용하면 좋다.

 

유통기한에 임박한 우유가 유통기한 긴 리코타 치즈로 다시 태어났다~! 감동적인 순간이다.
그럼 이 리코타치즈를 건강하고 맛있는 샐러드로 바로 만들어보기로 한다.

 

- 리코타 치즈로 맛있는 샐러드 만들기 - 

- 준비물 - 

방금 만든 리코타 치즈 적당량
오렌지 올리브오일 적당량
발사믹식초 적당량
수제소세지 1줄
남은 삼겹살 적당량
계란 2개
양상추와 좋아하는 다양한 채소류

** 샐러드 만드는 사진은 급하게 만들며 찍지 못했습니다.ㅜㅜ

 

1. 계란을 삶는데에 오랜 시간이 걸리니 먼저 계란을 삶아준다.

2, 수세소세지는 끓는물에 삶아주어 염분 및 기름기를 빼준다.

3. 꼭 삼겹살이 필요한건 아니지만, 고기를 좋아하는 우리가족이라 넣었다.. 좋아하는 다른걸 넣어도 좋다.^^

4. 요정도면 계란이 다 익었을 것이다. 껍질을 벗겨 찬물에 씻어준다.

5. 양상추와 채소류를 먹기좋게 잘라준다.

6. 그위에 소세지, 삼겹살, 계란, 리코타치즈를 먹기좋게 잘라 올려준다.

7. 오렌지 올리브오일과 발사믹식초를 먹기좋게 뿌려준다.

 

8. 맛있게 먹으면 끝~

 

샐러드를 건강하고 맛있게 간편하게(?) 만들어 맛도 챙길 수 있다.

 

** 샐러드에 리코타 치즈를 사용하고도 많은 양의 치즈가 남아있다. 발사믹에 찍어서 먹으면 맛있고 건강한 간식이 되니 참고하면 좋을 듯 싶다.

 

 

Ps. 엑스트라버진 오렌지 올라브오일은 산도낮은 신선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을 오렌지에 1달간 저온숙성하여 맛을 냈기에 영양성분 및 오렌지의 향까지 모두 담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입니다.
발사믹도 새콤달콤 너무 맛있는 제품이랍니다.^^

 

 

오렌지 비에이루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250ml

 

모데나 발사믹 식초, IGP 깔라마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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