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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집에서 수플레 팬케이크 만들기

부드럽고 달콤한 맛의 수플레 팬케이크.
디저트가게 혹은 베이커리가게에서 수플레 팬케이크를 주문하면 보통 6000~9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물론 남이 만들어 준, 그것도 전문 파티시에가 만들어준 수플레는 정말 맛있고 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한 메뉴이지만, 수플레 팬케이크 특성상 주문하고 바로 만들어야하기에...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 적지 않게 지불해야한다.

이런 시간과 금전적인 노력을 원치않는 당신~!

 

 

그래서 준비했다.!!
간단히 수플레 팬케이크를 만들수 있는 방법!

 

- 수플레 팬케이크 - 

 

- 재료 -
(1인분기준)
왕란 1개, 설탈 1큰술, 소금 1꼬집, 박력분 1~2 큰술, 베이킹파우더 1티스푼, 우유 1~2 큰술

** 만들때 왕창 만들어먹으려고 사진과 영상은 보통계란 3개 분량으로 만들었는데, 다 만들어진 수플레가 워낙 부드러워 숨이 금방 죽을 수 있기 때문에, 따뜻하게 바로 먹을 수 있는 1인분을 추천한다. 

 

- 레시피 -

1. 왕란을 흰자와 노른자로 분리해놓는다.
왕란을 쓰는 이유는 흰자 양이 많기 때문에 나중에 노른자와 섞었을 때 머랭이 덜 죽는다.

 

2. 분리 된 노른자에 베이킹파우더와 박력분, 소금, 우유를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너무 퍽퍽하지 않을 정도로 박력분과 우유 비율을 맞추면 된다.

 

 

3. 흰자는 머랭치기로 신나게 풀어줘야한다. 1차로 흰자만 풀어주다가 적당히 거품이 올라올 때 설탕을 2번 정도 나누어 넣고 머랭치기에 전념한다.
**머랭치기 노하우가 있다면, 노른자가 섞이지 않아야하고, 되도록 차가운 계란, 물기없는 보울에 만들면 머랭이 잘 만들어진다. 최선책은 역시, 휘핑기가 답이다..

 

 

4. 머랭이 쫀득하게 올라와서 모양변화없이 잘 유지가 된다면 머랭이 잘 만들어 진거다. 여기에 2. 노른자반죽을 넣어 주걱으로 서걱서걱 섞어준다.

 

5. 잘 섞인 반죽은 은은한 불에 프라이팬을 올려 무염버터나 식용유를 살짝 발라주고 국자 등으로 머랭반죽을 올려주면 된다. (나는 식용유, 버터가 없어서 갈릭올라브오일로 만들었다. 마늘향이 은은하게 올라와서 더 맛있고 건강하다.)

 

6. 절대 센불로 하면 안된다. 애기 다루듯 정말 약한불로 올리며, 뚜껑으로 덮어 골고루 익을 수 있도록 한다.

7. 어느정도 익으면 뒤집어준다. 숨이 죽지 않도록 살살 뒤집어 줘야 폭~~씬한 수플레 팬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
(약한불이었지만 커피만든다고 신경을 조금 덜 썼더니 그 새 바닥이 타버렸다..ㅠㅠ 그래도 먹을 수 있을 정도...)

 

8. 완성~! 꿀이나 잼, 과일등과 같이 곁들여 먹도록 하자.

** 되도록 빨리먹는게 좋다. 카스테라보다 더 부드러운 식감의 수플레 팬케이크이다 보니 금방 숨이 죽는다. 15분정도 있다보니 그냥 팬케이크마냥 푹 꺼진 수플레를 볼 수 있었다.

 

 

그래도 집에서 간단(?)하게 특별한 재료 없이도 수플레 팬케이크를 즐길 수 있다는것에 너무 즐거웠다.
바닐라 라떼도 같이 만들어 꿀 찍어먹으니, 살살 녹는다.ㅎㅎ 
아쉬운게 있다면 바닐라 에센셜오일 같은것을 조금 넣어줬다면 좀 더 향긋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지않았을까 하는정도??

 

* 올라브 런칭 스토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아띠네 솔직 블로그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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