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모닝 31차 - 아침엔 수박주스~
요즘 아침에 일찍일어나 아침식단 만들고 운동하는거에 맛들린 아띠입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주말, 기관지가 약한 저에게는 미세먼지는 쥐약이라 오늘은 집 정리와 청소 Day로 정했습니다~
냉장고를 청소하려고 열어보다가 큰 수박이 자리 한켠 차지하는걸 보고있을 수 없어, 수박주스를 만들어봤는데요..
수박주스가 어려운건 아니지만 씨를 곱게 갈아내도 씹히는 씨를 무척이나 싫어하는 와이프와 딸을 위해 수박을 얇게 썰고, 보이는 씨는 모두 제거해주었습니다...
...
정말 오래걸립니다..ㅜㅠ
(그래도 몇개는 들어간 것 같네요.ㅎㅎ)
수박주스를 만들고서 집 청소하다가 발견한 DSLR.
한때 정말 많이 들고다니며 폰카는 인정하지않았던 때가 있었지... 라고 생각해보며 이것저것 만져봤습니다.
DSLR 동호회도 들어가며 열심히 사진찍는 기술 배운다고 많이 돌아댕기고 했었지요..ㅎㅎ
DSLR로 수박 사진을 똑같이 찍어봤는데 폰카(아이폰)의 인물모드와 거의 비슷한 느낌입니다..
그러나 화사함과 부드러운 느낌, 그리고 스트로보 사용으로 인한 빛조절 및 광량증가, 메뉴얼의 섬세함까지...
폰카는 절대 따라할 수 없다는걸 느꼈던 날이었습니다..
뒤에 수박사진은 DSLR로 찍어봤는데요....
음...비슷한가...?ㅇㅅㅇ 잘모르겠네요. 더 뿌옇게 찍힌거 같기도 하고..덜덜..
청소는 뒷전이고 dslr카메라 삼매경에 빠져 마눌님 일어날때까지 만지면서 놀고 있었네요.ㅎㅎ
미라클모닝 32차 - 마장호수 주변 산책하기
미세먼지와 황사로 목이 칼칼한 아침이었습니다.
4시14분에 일어나 뒹구르고 다시 누워 5시, 6시... 일어나서 뭘할까 생각하다가 명상(?) 조금하면서 멍때리는 아침이었는데요..ㅎㅎ
점점 공기가 맑아지는 것 같아 아침댓바람에 파주 마장호수 부근 산책로로 그냥 갔습니다.ㅎㅎ
아띠만 잘 아는(?) 산책로로 고고~
우리나라 같지않은 분위기를 풍기는 곳으로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닙니다.^^;
공기가 전날같지 않고 엄청 맑아져 산속에서 느낌이 나쁘지 않습니다.
새소리도 듣기좋고 바람도 선선하고, 힐링이 따로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ㅁ<
아침에는 시크릿 산책로에서 산책하고 쉬다가 점심 지날쯤 마장호수의 출렁다리쪽 산책길로 가봤습니다.
호수둘레길에는 주말이라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
주차하고 출렁다리까지 걸어가는 길에 사람들이 많아 거리두기 하려고 무던히 노력했던 아띠입니다.ㅜㅠ
둘레길에서 오리삼형제도 만나고, 엄청난크기를 자랑하는 잉어(?)떼도 만났답니다~~>ㅁ<
딸래미도 즐거웠는지 열심히 따라다니고 하다가 집에가는 중에 뻗어 잠들어버렸네요..ㅎㅎ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준 것 같아 기분좋은 주말 미라클모닝이었다고 생각 되네요~
(출렁다리까지는 좀 늦어져서 출입금지 당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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