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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이야기

미라클모닝 24~26일차 - 강원도 캠핑에서의 아침, 헬스장 러닝머신

미라클 모닝 24일차 - 캠핑 1박 2일

금요일 저녁에 딸래미가 강원도 할아버지 집에 놀러가고 싶다고 열심히 공부하고, 숙제하고, 약간의 애교도 부리면서 가자고 해서 급하게 가게 되었습니다.^^;

캠핑을 좋아하는 아띠네 가족이라, 할아버지 집에 갈때 텐트와 캠핑장비들 챙겨서 밖에서 맛난 고기도 구워먹고 집도 있지만, 텐트에서 잠도 자면서 자연을 느끼고 하는걸 좋아하지요.

서울에서 6시 정도 출발했는데, 9시좀 넘어서 도착.
생각보다 많이 막혀서 피곤하기도 하지만, 즐거워하는 딸래미를 위해 열심히 텐트를 치고, 딸래미 할아버지는 숯을 피워 불멍&고기파티 준비를 했지요.

주중에 계속 비가와서 그런지 공기도 맑아 좋았지만, 주말내내 비소식이 있어서 우중캠핑도 생각해봐야 할 것 같더라고요.
저녁 먹으면서도 보슬비가 슬슬....

그래도 텐트안에서 좋은 공기 마시며 따뜻한 온수매트로 몸은 지지고, 공기는 차고~ 상쾌하게 잠을 청했네요..

다음날 새벽.
역시 아침일찍 눈이 떠져 미라클모닝을 자동 실천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에서 뭘 할까 생각하던 중.. 딸래미가 일어나 쪼깐이(시바 강아지)랑 산책하자고 합니다.
옳타구나~ 싶어서 딸과 쪼깐이와 함께 산책하러 ㄱㄱ~
근데 산책이, 산책이 아닌것처럼 뛰고, 달리고.. ㅎㅎ 시골생활 하던 강아지라 체력이 남다르더라고요.ㅎ

동네 몇바퀴 뛰고서 체력 소진...

그리고 아침으로 석쇠에 고등어, 갈비 구워서 맛있게 먹었습니다.ㅎㅎ 꿀맛이네요.

둘러보니 다양한 과수를 많이 심어 놓았습니다.
블루베리묘목과 여러 나물류, 할미꽃도 보이고, 이쁜 금낭화도 꽃을 피워 사진 살짝 투척~!

 

 

딸래미와 쪼깐이는 붙어서 떨어지질 않습니다.ㅎㅎ
저녁까지 먹고 간신히 떼어놓고 집으로 귀환~

 


미라클 모닝 25일차 - 집안일 및 잡다구리 일

전 날, 캠핑 후유증으로 아침에 못일어나는게 아닌가 싶었지만, 그래도 눈은 떠졌습니다.^^
그러나 일요일이라 아파트 커뮤니티 헬스장도 늦게 열리고. 밖에 나가자니 쌀쌀하고, 쌓여있는 빨래와 쓰레기를 나몰라라하고 운동하러 나가기도 그렇더라고요..

25일차는 아침 인증샷만 찍고 지저분한 집 깨끗하게 9시까지 청소하고 힐링의 하루를 보냈습니다..^^

 


미라클 모닝 26일차 - 러닝머신과 상체운동

새벽 5시45분에 알람을 맞춰놓고 느그적느그적 멍때리고 앉아있다가 6시 넘어 씻고 운동하러 나왔습니다.
오늘은 왜이리 나른하던지.. 월요일이라 그런가봐요..ㅇㅅㅇ;;

골프스윙연습과 운동 중 뭘할까 고민하다가 실내 러닝과 상체운동으로 결정!

오늘은 뭐에 홀렸는지 커뮤니티센터 열체크기계와 지문인식 어떻게하는지 멍~~~ 하니 5초간 있었네요.
그래도 운동만큼은 즐겁게~! X-Japan의 Art of Life 30분짜리 곡을 선곡으로 텐션을 줘가면서 달려봅니다.

워밍업으로 6km/h 5분,
8km/h 5분, 10km/h 4분 13km/h 1분,
릴리즈 6km/h 5분

이렇게 뛰고나니 온몸에 땀이 흠뻑 젖었습니다.


이전에는 4~50분으로 달리고 걷고 했는데, 유산소운동을 오래한다고 좋은건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근손실이 생긴다고 짧게 유산소 운동을 하고 근육운동으로 조절하라는 얘기를 듣고 그렇게 해보기로 했거든요.

20분 러닝머신과 20분 근력운동 기구 다양하게 세트별로 하고 일찍나왔습니다.

짧고 굵게~!!

그래도 '땀은 배신하지 않는다' 말을 믿고, 열심히 했다고요.ㅎㅎ 땀도 많이 났고...^^

 


앞만보고 달려가는 것도 좋지만, 주말에는 쉬어주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캠핑으로 힐링하면서 딸에게 좋은 추억도 만들어주고, 좋은 주말을 보내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이번 주말과 월요일 시작, 미라클모닝챌린지, 성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