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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이야기

미라클모닝 10일째 - 골린이의 골프연습

토요일 아침, 미세먼지도 많고 날씨도 춥다는 뉴스를 접하고 '피곤한데 새벽운동을 패스할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 날 부모님집에 일이있어 놀러나갔다가 늦게 들어와 피곤도 더해지고,,
주말인데 귀찮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었거든요.

그래도 한번 이렇게 빠지면, 주말에 계속 빠질것 같고, 조금 피곤해지면 패스하지않을까 생각에
여차저차 5:54분에 일어나긴 했답니다.ㅎㅎ
헬스장이나 골프연습장은 9시에 커뮤니티에서 오픈이라, 집에서 간단히 스트레칭 하고 책을 볼까 싶어 펼쳤는데,
왜그리 눈에 안들어오는지...ㅠㅠ
목차보다가 안되겠다 싶어 커뮤니티 오픈시간까지 잠을... (쿨럭!!)

그래도 8시 40분쯤 잘 일어났네요..ㅎㅎ
오늘은 골프 스윙연습~

전에 골프채 전체 들어있는 가방을 가져가서 결국 7번아이언과 드라이브만 꺼내 연습한걸 생각하니...
간단하게 7번아이언만 룰루랄라 들고 가벼운 걸음으로 향했습니다.

9시 되기 3분전인데, 오픈을 기다리는 동네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조금만 늦었어도 자리없어서 1시간 기다릴뻔...ㄷㄷ
주말의 골프연습은 좀 더 서둘어야겠더라고요..

암튼 그렇게 자리잡고 신나게 골프 스윙~~~
정말 안나갑니다... ㅠㅠ
옆에 시작한지 얼마 안되보이는 여성분도 저보다 멀리 날리는것 같네요..

아... 정신차리고 뭐가 잘못되었는지 차근차근 생각하며 스윙해봅니다.
아무래도 고질적인 치킨윙이 문제인듯하고... 괜찮은 영상강의 있으면 찾아보면서 연습해야겠습니다.

50분정도 좀 안된것 같은데 대기자들이 엄청납니다...
프로골퍼도 아니고 골린이라 눈치보여서 오래 못치고 나오게 되네요..

평일은 6시에 오픈이고 사람도 그리 많치않으니 골프연습은 평일에 하는거로 잠정결정... ㅠㅠ

 

그래도 연속 10일째 아침에 뭔가 해냈다는 생각, 자기계발 한 것 같아 뿌듯했던 토요일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