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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이야기

미라클모닝 11일째 - 자린이 새벽 라이딩

미라클모닝 11일째 일요일 입니다.

원래대로라면 새벽같이 딸래미와 지난주와 같이 등산을 하기로 했지만, 딸램님은 피곤하신듯 골골골~
못일어나니 혼자 갔다오라합니다...ㅠㅠ
혼자서 북한산 등산할까 하다가 등산로 입구까지 자전거로 가보면 어떨까 싶어 자전거 라이딩으로 변경~!^^

자전거 타는거는 워낙 좋아하지만 엉덩이와 사타구니의 안장통에 오래타지는 못했습니다.
집에서 북한산입구까지 아마 10km정도로 40분이면 가는 거리이긴한데, 왕복으로 하면 1시간20분..
아직 자린이인 아띠에게는 힘든 코스 입니다..ㅎㅎ

그러다 문뜩 생각난 엉뽕팬티...ㅎㅎ 전에 자전거로 집에서 삼성동 회사까지 2시간 거리를 출퇴근한다고 샀던 아이템이 생각나 그걸 엉덩이에 장착하고 라이딩 고고~~!!

집에서 삼송역까지 창릉천 자전거길이 나있어서 중간지점까지는 편하게 갔지만, 삼송역에서 북한산입구까지는 좋은 길이 아니라 좀 힘들게 라이딩하며 이동합니다.

 

그래도 엉뽕패드의 위엄은 대단해서 안장통 없이 무난한 라이딩이 가능했던것 같네요..>ㅁ<

하지만 노후된 하이브리드자전거로는. 아무래도 장거리는 무리였는지, 패달을 세게 밟으면 삐걱 삐걱, 끼익끼익~
기어를 바꿀때마다 덜덜거리고 불안합니다. 힘도 많이 들고요...
그렇다고 좋은 자전거로 바꾸기도 참... 그렇고 해서 적당히 타협한곳이 바로 구파발....
구파발역까지 자전거로 갔다가 돌아오기로 결정합니다. 흐흐...ㅠㅠ

그래도 왕복으로 따지면 13.68km 적당하다고 생각하면서 운동 많이하고 체중을 줄여 라이딩이 덜 힘들게 되길 빠르게 바라봅니다..^^
일요일 미라클모닝, 그래도 연속 11일차. 꾸준하게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