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모닝은 매일 실천하지만 주말동안 포스팅하지않아 이틀 밀린 아띠입니다.
어제 화요일에 새벽운동을 하고 비가 온 다음날이라 개운한 아침공기를 쐴 겸, 동네 1바퀴를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미세먼지 1정도 있는 정말 맑은 날씨에 비가 막 갠 아침은 정말 상쾌합니다.
전에 걸어갔던 창릉천으로 또 걸어갈까 하다가 새로운곳을 다녀보고 싶어 우리 동네 전 단지를 돌아보자고 마음먹고,
우선 이케아가 있는 5단지 쪽으로 걸어갑니다.
우리 동네 명물이지요... 고양이케아, 롯데아울렛~! 좀 멀지만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다는것이 정말 뿌듯합니다.
자주 이용하지는 않지만 말이지요..^^;
이케아 후문쪽으로 5단지아파트와 연결된 곳으로 이동하니, '산책로700m' 라는 표지판이 보입니다.
처음보는 산책로라 궁금하기도 하고 가보기로 결정.
긴 거리가 아니라 별로 기대하지 않았었지만, 역시 흙냄새와 풀냄새가 상쾌함을 더해 기분좋습니다~^^
산책로를 나와 북쪽으로 계속 걸어가보니 2단지, 그리고 1단지, 한참 지난것 같지만 힘들지는 않더라고요.
그렇게 쭉~~ 나와보니 고양 쿠팡물류센터가 보이고 그 옆으로 지산건물을 열심히(?) 짓고있는 공사현장도 보입니다.
'고양 아크비즈'~ 좋은 건물이지요.^^ 잘 지어졌으면 좋겠네요~~^^
그렇게 쿠팡물류센터를 지나 오른쪽으로 나가니 창릉천이 보입니다.
비가 많이와서그런지 창릉천 물도 많이 불어있었어요~
백로랑 오리들도 보이고, 앗~!!
창릉 산책로길에 달팽이들도 보입니다.ㅎㅎ
울 딸래미가 달팽이를 좋아하는데 최근 영입할 일이 없었거든요..
딸래미가 좋아하는 동물을 주섬주섬 손바닥에 챙겨 데리고 가는 길에 또 발견, 그리고 또 발견~!
그렇게 4마리 입양 할 준비를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집으로 향했습니다.^^
도래울 1단지~7단지까지, 나름 대단지라서 거리가 상당할거라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는 힘들이지 않고 산책했던것 같습니다.
날씨가 좋았던것과 달팽이 친구를 만나서 그런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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