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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이야기

미라클모닝 3일째 - 북한산 등반

지난 토요일 주말, 미세먼지 맑음 예보를 확인한 아띠는 북한산 등반을 목표로 새벽같이 일어났습니다.
물론 잠이 많은 저 이다보니... 전날 저녁 9시에 일찍 잠에 들어 새벽에 간신히 일어났지만요..ㅠㅠ

새벽 5시 20분쯤 일어나 일기예보를 보니, 기상예보대로(?) 날씨좋은날에 미세먼지도 없어 집에서도 북한산이 맑게 보였습니다.

 

중간에 목마를것 같아 금요일에 사다놓은 오렌지로 주스를 내려 착즙해 올리브오일을 넣어 오렌지올리브오일주스를 만들어 놨는데 그것까지 잘 챙기고, 모자도 챙기고 ㄱㄱ~~

 

아침부터 등반하는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아띠가 1등이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음... 한 100명 중 5등?? 정도랄까요?ㅎㅎ

 

중학교 다닐적 특별활동으로 등산부를 들어 자주 갔던 북한산이었는데, 오랜만이라그런지 등산로도 다 잊어버리고 사람들이 많이 가는 등산로를 따라 가고 있는 아띠..ㅇㅅㅇ;;
이제 아재의 길에 접어들어서인지 많이 오르지않았는데 숨이 턱막힙니다. 마스크덕분도 있겠지만.. 예전같지는 않더라고요.

 

 

그래도 옆에 물길따라 계속 가면서 계곡물소리를 들으니 시원하고 기분좋더라고요.

 

산 중간쯤(?) 올라갔겠구나 싶어 오렌지올라브오일주스를 마시고 잠시 쉬었다 올라갔는데, 산 중간은 커녕 이제 북한산 초입 진입로 였네요..ㅋㅋㅋㅋ (자동차가 올라가는 위치의 높이..)

아.... 맨붕이 살짝..ㅎㅎ

 

 

 

안되겠다싶어 속도를 내어 좀 더 올라가 봅니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은건지 역시 많이 못올라가고 GG ㅜㅠ

시간도 어느정도 흘렀기에 안되겠다싶어 하산하기로.. ㅎㅎㅎ

 

 

그래도 땀도 적당히 나고, 공기좋고, 개운하고, 다리도 적당히 후달리고.. 좋았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다양한 꽃구경도 하고... 아직 벗꽃이 지지않고 많이 피어있습니다.

 

내려오면서 꽈배기, 핫도그집에서 맛난 과배기 1등으로 주문해서 가져갔습니다. 마눌님이 핫도그를 너무 사랑해서..ㅎㅎ

집에와서 사진찍은거 마눌님과 딸래미에게 보여주니 딸도 같이 가자고 조르네요.
그것도 다음날 일요일에.ㅠㅜ

그래서 일요일 아침에도 날씨가 괜찮으면 가기로 했었답니다..

 

ㅋㅋㅋ

그렇게 일요일도 등산을 딸과 함께.... 하게 되었지요..
그 얘기는 다음 포스팅으로 넘길께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