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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집에서 카스테라만들기 - 딸내미가 만드는 카스테라 빵 레시피

요즘 아띠의 딸내미는 요리하는데 눈을 떴습니다.
몇 달 전에 고기 볶음 할 일이 있었는데 불맛을 내본다고 제가 후라이펜들고 웍질을 하는걸 보더니 '아빠는 요리사같다~'면서 요리할때마다 자주 따라하곤 했거든요.
그러더니 엄마가 좋아하는 빵을 딸내미가 만들고싶다고 해서 자리를 만들어줬지요.^^

그 이름하여 '8살 딸내미도 만든다 카스테라 레시피'

뭔가..거창하군요..ㅎㅎ (대부분 개량하고 굽거나하는건 아띠가 했지만...)

자, 그럼 준비물 :
박력분 130g, 계란 5개, 설탕 150g, 소금 1g, 우유 30ml, 꿀 50ml, 올리브오일 30ml, 베이킹파우더 1g
(전에 박력분이 없어서 중력분으로 만들어봤었는데, 중력분도 나쁘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카스테라 만들어 줄 아띠 딸내미~^^

1. 우선 계란5개를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줍니다.

 


2. 분리 된 흰자를 설탕, 소금을 나눠 넣으면서 저어(휘핑)해줍니다.
(딸내미가 열심히 휘핑휘핑~~ 해보는데, 머랭크림을 만들어야 하는거라 20분이 넘게 저어줘도 안만들어 지더라구요...
결국 기계의 도움을 받아 휘핑휘핑~~)


3. 만들어진 머랭에 분리했던 노른자를 넣어 살살 저어줍니다. (머랭 거품이 주저앉지 않도록 살살 섞어주는게 포인트)


4. 섞인 머랭거품에 우유와 꿀, 올리브오일(레몬 올라브오일을 사용해서 상큼한 카스테라를 만들어봤습니다.^^)을 조금 씩 넣어 거품 숨이 죽지 않도록 섞어줍니다.


5. 머랭거품에 박력분, 베이킹파우더를 채에 쳐내 부드럽게 올려줍니다.


6. 살살 주걱으로 섞어주면 반죽은 완성입니다.

 

사진은 많이 생략된것 같네요...ㅠㅠ

7. 잘 만들어진 반죽의 거품이 죽기 전에 잽싸게 빵 틀에 넣어줍니다.
(보통 빵틀 에 유선지를 깔아 들어내면 깔끔하게 떼어지긴 하지만, 저는 유선지말고 빵틀 주변에 올리브오일을 발라주었습니다.)


8. 옮겨담긴 반죽을 160도로 예열한 오븐에 50분정도 구워줍니다.

 

 

오..... 나름 괜찮아 보입니다.(예열하기 귀찮아서 예열하지 않고 처음부터 넣어 160도 맞춰놓고 했더니... 윗부분은 살짝 탄 느낌입니다..ㅠㅠ
그래도 딸내미가 만든 맛있는 카스테라~!^ㅠ^

먹음직 스럽습니다~

술안주로 바로 시식 들어갑니다..ㅎㅎ
(기겁하는 딸내미..자리를 뜨는군요.)

마눌님 좋아하는거라고 딸내미가 만든건데 다먹으면 안되니, 맥주안주로 저정도 맛만 봤습니다.
맛이 정말 괜찮아요.^^

레몬에 1달간 우려낸 올라브오일이어서 그런지 샐러드 드레싱 외에도 향을 내는 요리에 사용하니 괜찮습니다.

다음에는 더욱 맛있는 요리 해달라고 딸내미 꼬셔봐야겠네요...^^

 

 

PS. 설겆이는 아띠 몫....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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