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외식을 못한 아띠's 패밀리입니다.
다양한 음식을 골고루(?) 먹는걸 좋아하다보니 뷔페를 자주 찾게 되는데, 지난 9월달에 아띠's 딸래미의 생일을 뷔페에서 하고싶다는 얘길듣고 찾게 된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 뷔페 '브로드웨이'.
뮤지컬 이름같기도 한 브로드웨이는 켄싱턴 호텔에서 운영하는 호텔뷔페입니다.
하지만 아띠네가 갔을당시에는 코로나가 심각한 상황이었음을 감안하여 고객이 직접 음식을 가져와 먹는게 아닌 서빙을 직원분들께서 직접 해주시고 코스요리처럼 이용할 수 있도록 바뀌어 운영중이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람들과 많이 마주칠수 밖에 없는 뷔페를 코스요리처럼 운영하고 맛있게 먹은 요리가 있다면 더달라고 요청하면 무제한으로 더 먹을 수 있게끔 운영했거든요.
어떤 요리가 있을지 몰라 우선 기본 성인 코스 2인에 키즈코스(볶음밥)으로 해서 3인으로 예약을 해서 이용해보았습니다.
도착해서 물마시면서부터 기분좋은 딸래미.ㅎㅎ
생일이라 그런지 더 기분이 좋아보이네요.^^
처음에는 들깨죽? 같은것과 식전 샐러드, 그리고 전복, 연어구이, 빵등 이 나왔습니다.
엄청 이쁘게 담아주셨습니다.^^
직접 담아왔다면 이것저것 막 가져와서 비주얼이 별로였지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샐러드와 스프는 아띠가 좋아하고, 마눌님은 연어를, 전복은 딸래미가 좋아하는 메뉴라, 깔끔하게 먹어버렸습니다.
전복은 정말 맜있었는지 딸램이 더 먹겠다고해 전복버터구이 5마리를 더 받아먹었지요..ㅎㅎ
그리고 다음 코스메뉴인 회와 초밥.. 음~
신선합니다. 왠만한 초밥집보다 신선하게 나온것 같습니다. 꽃잎도 살짝 얹어 보기도 좋습니다~
양이 적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먹었는데 먹다보니 엄청 배부르더라고요. 하지만 아직 나와야할 코스가 더있습니다.오오...
키즈메인요리인 볶음밥과 일반메뉴 메인요리 새우, 스테이크 입니다.
불맛 잘 가미된것같은 비주얼에 맛도 일품입니다.. 하지만 엄청 배부르더라고요... 일반뷔페였었다면 이것저것 더 먹지않았을까 싶지만, 메인요리들로 맛있고 즐겁게 맛본것 같습니다.
거기에 디저트또한 엄청납니다. 과일에 케잌에 마카롱 등등,,, 하나같이 맛있는것만 올라봤더라구요.
먹고 맛있는 메론과 롤케잌은 더달라고 얘기해서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엄청 기분이 좋아진 딸래미..^^
음료로는 와인과 주스등이 있었지만 운전을 해야했기에 포도주스로 곁들여먹었습니다. 주스또한 신선한것 같아요..^^
딸 생일에 켄싱턴 호텔 뷔페 갔다온 이후로 딸은 다른뷔페가 생각이 안나나봅니다.
'전복버터구이' 맛있는 코스 뷔페 또가고싶다고 노래를 하네요..^^
포스팅 생각하지않고 딸래미 생일차 갔다온거라 멋드러진 이미지는 없지만 맛만큼은 괜찮았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가볍게 분위기 낼수 있는 서울 호텔 코스요리,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음식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상 - 시원한 레몬사과맥주에 딸이 만들어준 찹쌀떡(송편) (0) | 2020.12.23 |
---|---|
내돈내산 리얼후기 - 디딜향 떡 (호박 영양떡, 호두 찰떡, 흑임자 구름떡, 수리취떡, 전통약밥) (0) | 2020.12.06 |
한XX 광파오븐 - 에어프라이어 못지 않은 겉바속촉 삼겹살 구이 만들기 (0) | 2020.11.18 |
밥 맛있게 짓는 법 (0) | 2020.11.16 |
서울호텔뷔페 워커힐더뷔페 - 그랜드 워커힐 주말 디너 이용후기 (0) | 2020.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