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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국외

아띠의 스페인여행 이야기 #2 - 호텔


1. 스페인의 회상


집에서 사진들을 정리하다가 발견한 사진이 있습니다.

낯선 경치의 호텔 사진... 아.!! 업무차 스페인에 갔다온지 벌써 1년 반이 되어가는데 포스팅을 못하고 쌓여있는 사진들..

ㅜㅜ


그래서 옛 기억을 살려가면서 한번 포스팅 해볼까 합니다.^^;

가물가물하지만 사진들을 보면서...>ㅁ<



2.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 -> 칼라오


최종 목적지는 스페인 서쪽 포루투갈 국경근처입니다.

Eljas를 지나 Valverde del Fresno 부근이지요.


엄청 외진곳을 가려니 이거 참 무섭고 긴장되지만 즐겁기 그지없습니다..^^


우선 비행기로 도착한곳은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 다른 공항이 있겠지만 우리나라 인천공항처럼

모든 국외의 비행기가 도착하는곳은 마드리드 바라하스라고 보시면 될것같네요.


긴 비행시간을 뒤로하고 이제 현지에 적응해야하는데 시차도 적당히 있지만, 시차적응 못하거나 하지는 않았던것 같습니다.^^;


비행기 도착시간과 호텔 체크인 시간을 거의 맞춰놓아서 오전 적당한 시간에 도착해서 공항 체크아웃하고 짐도 찾았습니다.

한국인이 많이 여행을 와서인지 별다른 질문없이 통과할수 있었습니다.

그당시 테러로 인해 큰 뉴스가 나서 혹시나 입국이 힘들지않을까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입니다.


나와보니 영어와, 스페인어로 길이 다양하게 나와있는데, 아띠가 길치는 아니지만 정말 헷깔립니다.@@

마눌님과 처남, 저 이렇게 셋이서 그 큰공항을 몇바퀴돌았던 기억이 있네요.


결국 휴대폰을 꺼내서 떠나기전 한국에서 깔아놓은 Map.me 어플 스페인 지도를 열어서 지도, 나침반 삼아 나가는곳도 확인하고 지하철 역까지 갔답니다.

마눌님 열심히 지나가는 사람에게 영어로 열심히 대화하지만...ㅋㅋㅋㅋ 아띠가 한건 했습니다.ㅋㅋ



지하철 표가 참 특이했던것 같습니다.

여행자를 위해서 하루에 몇번씩 타고다닐수 있는 그런 지하철 표가 있었는데, 우리는 편도 한번만 호텔까지 가면됐기에 편도로 저렴한 전철표를 끊었습니다.

우리나라 옛날 카드로 바뀌기 전의 전철표와 같은 모양입니다.(가운데 마그네틱선 있는...^^)


정겹다는 생각을 잠시 하면서 다시 켜게 된 지하철 노선도 어플...


도대체가... 어디가 어디인지 스페인 벽에 붙여있는 노선으로는 알 수 없었습니다..ㅜㅜ

뭐.. 지하철노선도 어플(Transit ES)도 마찬가지이긴했지만, 그래도 검색이 가능하니...^^;

여행지에와서 여행 책자 보거나하는건 제 여행성격에 맞지 않지만.. 아무것도 없으면 고생 꽤나 했을것 같아요..ㅎㅎ





지금 다시 봐도 모르겠지만...


도착지 Callao 역으로 맞춰봅니다..^^


최근에 미운오리새끼에서 박수홍의 스페인 이비자 클럽에 집착하는걸 봤었는데,,

그때는 몰랐지만 우리가 가려고 하던 칼라오에서 3~4정거장 정도에 이비자(IBIZA)가 있었네요...ㅎㅎㅎ

스페인 클럽문화가 정말 대단한걸로 아는데,, 마눌님 재우고 처남이랑 같이 갈 껄 그랬네요..

(아,, 그때가 11월이니... 클로징이네요..ㅎㅎㅎ) 


두번정도의 환승으로 지하철을 타고 칼라오의 예약해놓은 호텔로 향합니다.


지하철은 우리나라와는 좀 다릅니다... 엄청 좁은 느낌이고,, 역 간격도 짧고,,, 신기했습니다.

1정거장이 걸어서 5분도 안되는 거리?? 정도인 역도 있더군요...ㅎ


지하철에 동양인이 타는건 잘 보기 힘든건지,, 다들 뚫어져라 보더라구요.

정말 지하철이 좀 정신이 없어서... 대부분은 차 렌트해서 돌아다닐꺼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런것도 정말 좋은 경험이고 추억이 되는군요..^^;



3. 칼라오 시내 호텔


지하철을 빠져나와 올라갔더니 우리나라 명동같은 곳이 보입니다.




오오 번화가구나...^^

건물들은 하나같이 유럽식(유럽이니 당연한거겠죠?ㅎㅎ)에 질서정연하게 건물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아띠 일행이 예약한 호텔은 그다지 유명하거나 한 호텔은 아니고 저렴한 조식 포함된 호텔에 묵었습니다..

아무래도 업무적으로 방문한거라 여행, 휴양하듯 돈쓸수는 없죠...@@;;

이동하면서 피로를 풀겸 첫날은 그냥 짐풀고 쉬기로 했습니다.


호텔을 찾는데도 적당히 시간을 들이며 간신히 찾고 위치 기억하고 허기진 배를 채우기위해 뭘먹을지 고민을 해보며

다음 아띠의 스페인여행 이야기 #3으로 넘어가볼까합니다.^^


ps. 우리호텔 위치는 전경에 KFC와 맥도날드가 보이는 어느곳입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