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유럽 여행기는 바로 이탈리아다.
이탈리아 도시 중 가장 북쪽에 위치한 곳으로 독일과 맞닿아 알프스 산맥도 직접 가볼 수 있는 지역, 바로 부르넥이다.
알프스 산맥에서 겨울엔 스키를 타고, 다른 계절에는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난 골프를 그 당시 칠 줄 몰라, 산행팀과 동행하여 이곳저곳 자연을 만끽하고 왔다~ ^^
이 지역은 현지인의 말에 따르면 이태리 지역에서도 부유층에 속한다고 한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이태리어보다 독어를 일상생활에서 더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
영어까지 구사하면 그야말로 3개국어를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캬~~ 부러운 동네였다. ^^;
이 곳을 겨울과 봄에 가게되었다.
두 개절 모두 너무나 인상깊어 잊을 수가 없었다.
이 동네는 그야말로 천국을 연상케 하는 너무나도 깨끗하고 평화로운 도시였다.
주변이 온통 자연으로 둘러쌓여 있어서.. 꼭 한 번 신혼여행으로 다시 와야지..다짐했던 곳이었다.. (하지만.. 신혼여행으로 가질 못했던..ㅠ.ㅠ)
요 사진이 산행팀따라 간 인증샷 ^^
이 사진은 브루넥을 처음 방문할 때 기차 안에서 찍었다. 부르넥은 아닌 것 같고.. 아무튼 너무 동화적인 곳이어서 사진에 담아뒀다 ^^
여긴 브루넥에서의 나의 숙소~
부르넥은 쇼핑하기도 너무 좋은 곳이었다.
소위 명품 브랜드를 쉽게 접할 수 있었는데, 그것도 명품매장같지 않은.. 소탈한 매장에서..정말 마음 편하게 구경하고, 구입할 수 있었다.
금액이 얼마였는지..어떤 브랜드가 있었는지는...도통 기억이 잘 안나지만, 저편에서 슬며서 기억에 남는 건.. 우리나라의 명품매장과는 분위기가 너무나 달랐다는 점이다..^^;;
참, 그리고 지난번에 제품 사용후기로 올렸던 계란 삶는 기계.. 바로 이 곳에서 구입했었다~
브루니코에서!!
매장에 가전제품은 대부분 독일제였다~
그리고 저 차!! 너무나 이상적인 갖고 싶은 차여서 사진에 담아뒀던 기억이 난다! ^--^V
지금의 둥둥이와 비슷한가..? 6^^
또 하나 기억에 남는 구입한 제품으로는 와인!!
브루넥이란 곳 정말 가기 쉽지 않은데.. 거기서 달랑 하나 사가지고 와서 신혼 분위기 낸다며 홀랑 다 마시고 병을 그냥 버렸다..
가지고 있었음 좋으련만...기념으로 두고 싶었는데.. 아무생각 없이 그냥 버린 나 자신한테 조금은 원망스럽다.
왜냐하면.. 그 와인맛을 지금까지 어디에서도 맛보지 못했기에...!!
기억하고 싶은 와인 맛인데...
잊지 않기를 바라며...
이상 아띠천사의 이태리 유럽 여행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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