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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이야기

아띠의 다이어트 먹을것에 대한 유혹


Adding insult to injury


요 몇일간 정말 잘 버티면서 식사량 조절과 걷기, 그리고 적절한 운동으로 잘 모양새가 잡혀지는가 싶었습니다.

그러던중 이번 주말 토요일...

회사 근무에 이어서 2시, 5시의 결혼식 일정이 잡히면서 지금까지의 컨디션이 망가지게 되었네요...



토요일 근무시간은 오후 2시까지로 1시쯤 어중간한 시간에 점심을 꼭 먹고, 퇴근을 하게되는데요..

두건의 결혼을 알고 먹지 않으려 했지만.. 다른 동료들 먹겠다는거 저혼자 빠지기도 이상하고해서

간단하게 김밥을 먹게 되었습니다. 라면을 덤(?)으로 또 시키게되면서 부터 뭔가 잘못되었다는걸 알았어야하는데...ㅎㅎ

라면도 거의 다 먹게 되고, 퇴근하면서 결혼식장으로 바로 직행~


2시 예식은 퇴근시간에 걸려서 못보게되었지만 연회장에서 음식을 또 먹게 되는군요..흐미...

배가 적당히 부른터라 음식은 안먹으려 했는데, 어르신께서 권하시는 술은 거절하기 힘들어서... 주시는데로 다 받아먹은 아띠~~

캬~~ 술맛 좋다!!


맥주를 워낙 좋아하는터라.... 한잔 들이키고나니 연거푸 먹게 되었습니다... 아... 오늘은 좀 운동해야겠구나 생각되었어요..ㅎㅎ


그리고 바로 3차로 5시 결혼식에.. 이곳에서 모처럼 대학 친구들을 만나 역시 술과 음식의 콜라보레이션~~!!!

분위기도 좋고, 오랜만의 친구들인지라.... 얼마나 먹었는지도 모르게 들이켰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집에와서 물한잔 들이키고 나온배를 보면서..... 망했구나... 생각되었답니다..


줄일려고 했으면 얼마든지 줄일수 있었는데... ㅎㅎㅎㅎ 그걸 못했네요..

아직 인내심이 많이 부족하네요..ㅜㅠ



운동은??


아차!!!!!!!

술먹고 집에 늦게 들어오고 술을 너무 많이 마셨다는 생각에 정작 운동하려했던건 생각도 못했습니다.

자려고 누웠다가 잠시 깬 새벽쯤에 생각이 났었던거죠... 아... 미치겠네요...

그렇게 다음날 아침 몸무게를 재보니.....





ㅜㅠ


운동한 몇일이 날아간것 같네요......


하지만 운동을 안했다면 더 살이 쪘겠죠?

그걸로 위안을 삼으면서 내일은 정말 혹독한 운동을 해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



다이어트 생각하시는 여러분들~ 마음 꼭 단단히 먹고 각오하고 운동하세요.

식단조절도 꼭 필수 입니다.!! 저처럼 후회하지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