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을 통해 추천 도서들을 얼른 캡쳐해놓고
그렇게 도서관에 들러 캡쳐해 놓은 책들을 하나씩 찾다가 그 주변에서 우연히 내 시선이 꽂힌 책이었다.
캡쳐해놓은 책들을 뒤로한 채 가장 먼저 손이 갔고 틈틈히 읽고 있다.
"사업에서 가장 즐거운 일은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것이다."
내가 왜 이 일을 시작했을까?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 있을까?
나는 즐겁게 하고 있나?
너무 단순했다. 무엇도 움직이지 않았던 내 장이 정상적으로 움직이고 제 역할을 하기 시작했고
나처럼 같은 증상으로 시간을, 인생의 꽤 많은 시간들을 통증과 싸우는데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을 위해
무엇보다 내가 좀 억울했다. 너무나도 좋은 나이에 즐거운 곳이 아닌 병원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으니..
그래서 나처럼 억울한 사람이 더 안 생겼으면 하는.. 그리고 더 이상은 내가 그 때의 내 모습을 두번다시 겪고 싶지 않았기에..
그 무모함은 용기를 갖게 해주었고
나처럼 건강이 개선되신 분들께서 소식을 전해주시면.. 이 일을 시작하길 잘했다 또 한번 다독이고 다짐하게 된다.
그리고 욕심이 난다.. 자꾸 좀 더 체력이 좋아졌으면 해서
자전거 타고 출퇴근하기
심장이 터질듯 달려보기
자전거 출퇴근은 이틀만에 몸살약을 찾게 되었고
터질듯하게 달려보니 무릎에 통증이...
나도 즐겁게 일하고 싶다! 그래서 체력이 더더욱 간절하다 너무나도..
그래서 시간을 내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고, 체력으로 더 많은 일들을 해내고 싶다
그리고 내가 경험했던 이야기들을 공유하면서 나처럼.. 고생하시는 분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오늘.. 상담전화에서.. 내 이야기를 하게 됐고 그러다.. 자랑했는데... 비염약 끊은 지.. 꽤 됐다고... 매일 먹어야 코로 숨쉬고 눈 붓지 않고 편하게 잠드는데..어느 순간 약 없이도 잠을 잘 자게 된지 꽤 됐다. 하지만..건강 자랑은 늘 조심스럽다. 오랜만에 우리 집에서 잠시 같이 지내고 있는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했는데... 콧속으로 뭐가 그리.. 참.. 별스럽지 않게 생각했는데.. 긴장이 풀려서인지 결국 눈이 가렵고 붓고 콧물에... 오늘 비염약을 찾았다. 그리고 이 순간이 나쁘지 않다. 아니 내 속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는,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게 좋다!
"사업에서 가장 즐거운 일은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것이다."
내가 건강해야 한다!
그래야 즐겁게 일을 할 수 있고
그래야 더욱 질문에 답을 찾을 수 있다. 사람들을 더욱 기쁘게 하는 것은...?!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욕심내자!
조금씩 운동하다 보면.. 체력도 좋아지는 날이 오겠지...!
과거에는 지금의 모습을 상상도 못했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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