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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의 이야기

고양, 일산, 삼송, 지축, 원흥 외래벌레 '러브버그'로 기승. '짝짓기좀 그만해~!'

베란다에 올라온 러브버그 녀석 (도촬하는지도 모르고 열심히 짝짓기 중인 너란 녀석)

 

우리동네에 몇 일 전부터 운전하다 보게 된 날벌레가 있다.
까맣고 생김새도 이상한게 자세히 보니 두 마리가 붙어서 날아다니는 것들.
바로 러브버그-Love Bug(키스버그 라고도 불리지만 다른종 인 듯)이다.

 

현재 짝짓기중.

 

이 벌레는 외래종으로 우리나라에서 좀처럼 보이지 않았는데, 이제 막 경기도 고양시 부근에서 발견되는 것 같다.
보통 성충이 되어서 3~4일정도만 사는 종이다 보니 빨리 번식하려는 생각뿐인지 거의 대부분 커플로 짝짓기를 하며 돌아다니고 날아다닌다. :(
생존에 대한 생각보다 번식에 대한 생각이 강한 벌레여서인지 차에도 잘 치여죽고, 휴지로 천천히 다가가 잡아죽여도 그냥 죽는다..ㅇㅅㅇ;;

집안에도 어쩌다 보니 몇마리 들어와 죽이긴 했는데, 영... 기분이 나쁜 벌레다..
방충망은 어떻게 뚫고 들어왔는지... 날씨도 더운데 창문도 못연다...

 

아무튼 우리동네에서는 난리가 난 외래종 벌레인데 뉴스에도 어디에서도 이슈화 되고 있지않다는 점..
이제 막 퍼지는 중인가보다.

러브버그..
빨리 방역해서 외국처럼 러브버그로 몸살을 앓지 않았으면 좋겠다.

외국의 러브버그 사례


달리는 자동차에 많이 치여죽게되는데 러브버그의 피가 차 표면 부식을 빠르게 진행한다고 한다.
집에 들어온 녀석을 전기채로 잡아 죽였는데, 흰색 고름(피)같은게 보이던데 그것인 듯..

태풍과 장마가 지나가니 짝짓기벌레로 몸살.... 날씨도 더운데 젭라.......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