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에서 조금 지났지만, 핸드폰 사진 보던 중에 특별한 사진이 있어 늦었지만 올려본다.
딸아이가 갑작스레 태극기의 건곤감리 위치에 대해 물어보았다.
나도 갑작스런 질문에 감(5개)과 리(4개)의 위치가 헷깔려 인터넷을 찾아보고 알려주었는데, 스케치북을 꺼내 열심히 뭔가를 그린다.
태극기였다.
너무나도 자랑스럽게 그리는 그 모습을 보며 훈훈한 느낌이 들었다.
스케치북에 그린 태극기를 갑자기 지익~! 뜯어내더니 나무젓가락을 달란다..음..?
나무젓가락 여러개를 모아서 테이프로 붙여놓고 태극기 옆에 붙인다...
그리고 우리 집 게양대에 꼿아달라고 하는 우리 딸.
ㅎㅎㅎㅎ
비가 온 오전의 3.1절이지만, 다행이도 더이상 비가 내리지 않아 스케치북 태극기는 젖지않을것 같다.
바로 게양대에 꼿아 인증샷~!
돈주고 산 멋진 태극기는 아니지만, 뿌듯하고 이보다 더 멋진 태극기는 없지않을까 생각하며 다시금 그때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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