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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의 이야기

코로나19시대 아이와 집에서 놀기 - 쉽게 놀아주기

아이와 노는건 역시 밖에서 노는게 가장 좋겠지만, 아직 팬데믹이 가시지않은 때라서 조심스럽습니다.
그래서 집에서 아이와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방법, 딸아이와 즐겁게 놀았던 기억을 올려보기로 했답니다.^^

도미노(Domino)

 

아띠 발이....

요즘은 딸아이가 많이 커서 도미노 보다는 부루마블 같은 머리쓰는걸 좋아하긴 합니다.
그래도 조금 어렸을때는 정말 좋아하는 놀이였지요.
도미노가 쓰러질때의 짜릿함을 좋아했던 아띠 딸램.^^;
(그러면서도 다쓰러지면 어쩌나 걱정하는 귀염둥이 입니다.)
같이 만드는 아띠도 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어린 아이에게 인내심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고요.^^
아이가 만들게하면서 위험한(?) 순간만 잘 교정해주면 됩니다~

 

달팽이 역할놀이

 

 

요건 사실 아띠가 딸과 놀아주다 힘들어서 만들어낸 놀이 입니다..ㅎㅎ
더운 여름에 바닥에 엎드려 시원하게 있을 수 있지요~ 등에 저런 짐볼이나 인형 등 동그란걸 얹어주고 엎드려 역할놀이해주면 되는 단순한 놀이입니다.
(육아가 힘들다보니 편법만 늘었네요..ㅎㅎ)

그래도 딸아이는 정말 즐거워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역할놀이.. 즉 설정과 대화! 아이와 서로 주고받으며 이야기를 풀어나가야하는거죠.
(아마도 아이달팽이가 친구달팽이와 놀다가 엄마달팽이를 보러 집에 빨리 가야하는데 너무 멀고 힘들고 귀찮다.. 라는 설정인듯합니다..ㅎㅎ)

놀아주는 아빠역할은 쉬면서 할 수 있는 좋은 놀이라고 생각됩니다.(시체놀이 같은거라고 보면 좋아요~~)
어린이에게 역할을 설정하고 대화로 풀어나가 말을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공기놀이

 

 

우리가 알고 있는 전통놀이(?) 공기입니다~
지금도 딸내미는 공기를 너무나도 좋아합니다. 5살이었을 저 때부터 공기를 하기위해 무던히 노력했던 것 같아요~
한 두번 공깃돌을 던져 잡는걸 보여주면 스스로 할 수 있다는걸 보여주고 싶어하는 아이는 수차례 시도하며 초집중력을 발휘합니다.
대신 잘한다는 격려와 응원이 필수~!
그러면 성공할 때까지 열심히 집중하며 스스로 놀 수 있는 상황을 만들 수 있답니다.^^;
집중력을 길러주기 참 좋아요~ 아빠는 썰(?)만 풀어주면 됩니다~~>ㅁ<
(지금은 저보다 공기놀이를 잘해요..+_+)

 

베드민턴 놀이

 

 

말 그대로 베드민턴입니다~
요건 아이의 능력에 따라 살짝 힘들 수 있는데, 아이가 정확하게 공을 쳐내면 쉽고, 여기저기 이상한 곳에 쳐내면 찾으러 가야합니다.
(우리 딸램도 요건 잘 못해서 많이 힘들긴 했습니다.)
거실에 베드민턴 라켓 하나 쥐어주고 공을 던져서 야구처럼 쳐낼 수 있게 도와주면 됩니다.
라켓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려줘야하며 아이는 정말 좋아합니다.
주변에 유리제품이나 위험한게 없어야 등짝스메싱을 피할 수 있답니다.
자주 해주면 아이의 체력이 좋아지고 운동신경도 발전하는 좋은 놀이 입니다.^^

 

놀이라고 하기보다 코로나 팬데믹에 아이와 집에서 놀아주는 방법 몇가지 인것 같네요.^^
제일 중요한건 아이와의 교감과 다치지않고 조심하게 놀아주는거라고 생각되네요.

빨리 코로나19가 사라지고 밖에서 뛰어노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