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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국내

지금은 갈 수 없는 금강산 여행기 - 한국 -> 북한 직통 출발

2008년 5월 금강산 여행

 

코로나로 여행도 힘든 지금 예전에 다녀왔던 사진들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러다 2008년 5월, 북한 금강산을 여행할 수 있었던 때, 잠시나마 다녀온 사진을 보며 포스팅 해 볼까합니다.

 

신분증

 

현대아산에서 주관하여 금강산 관광사업을 열심히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고)정주영회장의 숙원사업(?)으로 남북화해와 협력, 민족공동번영과 평화정착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1998년부터 시작해서 아띠가 다녀오던 시기에 금강산 관광객 총격사건으로 11월인가 마무리 되었던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선 현대아산에서 위와 같은 신분증을 발급받아 북한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탈북이나 월북(?)등의 이유로 신분을 철저하게 했던 것 같아요.

대략적인 일정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청량리역에서 출발하여 동해, 화진포 아산휴게소를 들러 비무장지대를 통해 금강산 등산일정이 있고, 
내려와 숙소(구룡마을이라고 하는 임시숙소)에 잠시 들러 금강산문화회관에서 북한분들의 공연을 보고 취침~
다음날 또다른 금강산 코스를 다녀오는 일정입니다..(13년 전이라 가물가물합니다.)

지금으로써는 사진으로 보면서 회상하는 정도 이긴하지만,
생각나는 부분은 역시 산은 금강산이 최고~! 라는 것과 물이 정말 맑다는 점!
그리고 김일성, 김정일 찬양하는 내용의 돌이 참 많았다는 점.
북한의 목란관에서 먹은 냉면은 아직도 생각난다는 것 입니다..ㅎㅎ

 

출발

아산 휴게소에서 잠시 들러 화장실 및 재정비(?) 인원체크하고서 비무장지대를 통해 출입국지역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진입 금강산면세점 이라는 곳에 내려주며 잠시 면세타임을 갖게 되는데요.
그 지나가는 길에 얼핏 멀리서보였던 북한 주민은 참 안쓰럽게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금강산면세점

 

저런 코끼리열차 같은것을 타고 금강산 등산초입에 데려다 줍니다.
아마 망양대 코스로 올라갔던것 같네요.

망양대 등정

올라가는 코끼리 열차에서 보이는 풍경도 엄청났습니다.
힘들이지않고 금강산을 여행하는 기분도 좋았지요..^^

요런 김일성 찬양문구는 정말 많이 보입니다.
저런 삶을 사는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라가는 길에 금강산막걸리를 판매하고 계십니다.
저도 시원하게 한잔 마셨지요..^^ 

금강산 망양대

금강산의 절경을 느낄 수 있는 사진입니다.+_+
어떻게 저런 깎여진듯한 돌산에 나무가 자라는지 놀라운 사진이에요~

 

역시 요런 돌들도 보이고요.

 


망양대에서 천선대로 이어지는 길로 내려왔습니다.

 

점심식사


점심을 먹기위해 들른 단체식당. 북한에서 운영하는건 아니고 현대아산에서 운영하는 식당인듯 합니다..
산채비빔밥 같은걸 먹었는데, 그냥 나물비빔밥 느낌이었네요.. ㅠㅜ

오전에 모였던 장소에서 다시 잠깐의 휴식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진도 한컷.!ㅎㅎ

그리고 숙소에 잠시 들러 다음 일정 전 휴식시간 입니다.
숙소가... 간이로 만든 피난처 같은 느낌이었네요..

 

임시숙소

 

그리고 잠깐의 휴식 후 북한 공연단의 공연을 보러~!

 

금강산 문화회관 - 북한공연단

공연중 촬영은 금지하고 있기에.. 사진은 시작과 끝날때 인사하는걸로...

공연이 끝나고 나오니 저녁이었습니다.

 

임시숙소에서 그렇게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ㅎㅎ

 

다음 날

새벽부터 일어나 일정에 맞춰 움직입니다.
생각보다 안개도 많이 끼여 금강산도 잘 안보이네요.

 

온정각에서 아침식사를 먹기로 했습니다. 메뉴는 생각이 안나네요.ㅠ

 

숙소에서 짐을 다 가지고 나옵니다.
일정을 이어가며 바로 한국으로 들어가는 일정이라 숙소에 돌아오는 일정은 없었거든요.

마지막 여정은 구룡연을 등정하고 내려오는 일정..

 

그 유명한 목란관~!
저기는 냉면은 내려와서 먹기로 하고..

 

구룡폭포

저 멀리.. 아버지께서 포즈를...ㅎㅎ

등산하는 길의 계곡물이 보이는데, 그렇게 맑을 수가 없습니다.

다람쥐가 겁도 없답니다.

에메랄드 녹색빛입니다. 이뻐요

금강산을 지키는 9마리 용이 살았다고 해서 구룡폭포라고 한다 들었는데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렇게 짧은 폭포가 연속으로 9번 떨어진다고 하네요.

 

목란관 점심

싹비웠습니다... >ㅁ<
평양소주도 먹어보고~ 내려오는 길이예요

 

돌아가는길

돌아오는길에 바닷가 입니다.
단체사진도 찍고, 고성항 부근으로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

짧다면 정말 짧게 다녀온 길이었었는데, 지금에서 생각해보면 다시 가볼 수 있나? 생각 되는 곳이네요.
천혜의 자연이 그대로 남아있는 이유가 그동안 사람손이 덜 탄 곳이라서 그럴 수도 있겠지요.

혹시라도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여행 사진 포스팅으로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