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2주 전 아띠는 5년 전 구매한 아이폰5를 쓰고 있었습니다.
애플 빠(?)는 아니었지만, 폰이 정말 튼튼하고 잘만들어졌는지,,, 5년동안 쓰게 되었지요..
그전에는 삼성, LG 등등 다양한 폰을 써봤고 대부분 2년을 못넘기고 사망했는데, 얘는 중간중간 배터리 교체만으로 정말 오래 만족하면서 썼답니다.
그러다 삼성의 갤럭시 노트 펜의 매력을 느껴보고 싶은 마음에 1년전 갤럭시 노트7을 예약하고 폭발 사고 이슈로 인해 두 달이 채 안되어 환불하고 계속 썼던거죠.
올해 갤럭시 노트7의 팬 에디선 갤럭시 노트FE 를 구매할까 생각했었는데, 고민하는 사이 완판 품절되어 갤럭시 사상 가장 비싸다는 노트8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두달간 써본 노트7의 펜 느낌에 매료되어 다시 구매한 것도 있지요..^^;
금액은 109만 4500원. 물론 통신 3사에서 사용할때 금액이었고, 저는 알뜰폰 유심요금제를 사용하다보니,, 어중간하게 붕 떠버렸네요..
어쩔수 없이 비싼금액으로 삼성 공홈에서 120만4000원으로 10% 더한 가격에 공기계 예약 해서 받았습니다..>ㅁ<
알뜰폰 사용자라면 공기계 사서 좋은 요금제로 쓰면 장기적으로 많이 유리하거든요..^^;
우선 속에 내용물은 이렇습니다.
저는 전에 노트7 때 받았던것들도 많이 있어서,, 펜심, 충전기, 케이블, 이어폰이 더 있네요...
(상자가 1개는 더 버렸지만.. 노트7때 한번 교환받고 그리고 환불받은거라,, 2개씩 더 있습니다...ㅎㅎㅎ)
눈여겨 볼곳은 삼성 폰 중 처음으로 구성품으로 투명 케이스가 들어있다는 점!^^
그리고 이어폰은 삼성이 인수한 AKG 이어폰~~>ㅁ<
급한마음에 전에쓰던 마이크로 유심 빼서 급하게 꼿아보고 켰는데, 안되네요...흠..ㅜㅠ
공기계에 그냥 같은 통신사용 유심 꼿으면 될거라 생각했는데,,,
화면을 보니 두세번 껏다가 켜야 된다고 합니다.
아하 그렇군요..ㅎㅎ
......
그렇게 10번을 넘게 껏다 켰지만..... LTE가 잡히지 않았습니다.
기계를 잘못 샀나... 엄청 후회하면서 120만원에 산거 중고로 팔아야하나 등등 온갖 생각을 다하게 되더라구요.
혹시나 알뜰폰(저는 CJ 헬로모바일을 사용하고있습니다.) 고객센터에 문의해볼마음에 개통 하루 늦추고 다음날 회사 전화로 전화해보니
대리점에 방문해서 개통을 해야한다는군요... 헉... 바쁜데 언제 대리점까지 가야하는지 걱정이네요.
사이트에 찾아보니 온라인 고객센터에서 공기계 개통하는 '서비스간편신청' 란이 있는데, 상담원은 거기까지는 몰랐나봅니다...ㅡ,.ㅡ;
모델명, 일련번호, IMEI 등을 입력하고 6~7시간을 기다리니 개통이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오래걸리네요..ㅜㅠ
자!!!!!
이제 본론입니다.
삼성 갤럭시 노트8 구매 후기!!
** 아주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이니 구매하실때 살짝 참고만 해주세요..^^;
1. 베젤리스의 길고 큰 화면~! (★★★☆☆)
이건 좋을수도 나쁠수도 있습니다.
베젤이 없는 TV를 생각해보면 정말 좋을것도 같지만.. 아무래도 휴대폰이고 손으로 잡고 만지고 하는 기계이다보니, 실수로 화면이 눌려지는게 많이 있네요.
그리고 너무 길어진 화면 탓에,,, 남자 이지만 한 손으로 조작은 힘듭니다.
작은 아이폰5에서 바로 제일 큰 노트8로 넘어가서 그렇게 느낄수도 있을거같아요.
따로 테블릿 없이 폰으로 영화, TV보는걸 좋아하는 사람은 좋을수도 있겠네요.^^
좀 더 사용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2. 배터리 (★★☆☆☆)
배터리는 솔직히 좀 실망이었습니다. 안전성을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좀 작게 들어갔다고 얘기는 들었는데,
사용해보니, 5분만에 1%씩 쭉쭉 달아갑니다.
아이폰5는 대기시간 1시간이 넘어도 켜보면 1%도 안달았는데, 이것도 제가 IOS에서 안드로이드로 넘어갈때 많이들 겪는 부분이라고 하더라구요.ㅜㅠ
3. 어플 (★★★★☆)
IOS의 어플보다 확실하게 안드로이드의 어플이 좀더 다양하고 세밀한것 같습니다.
요건 폰의 문제는 아닌것같고 OS와 기업의 이념,철학,가치관의 차이인것같네요.
아이폰(IOS)은 깔끔하고 단순하고 직관적인 반면 노트8(안드로이드)은 복잡하고 세밀하며, 정교함이 있는것 같아요.
어플 확장성도 좋은것 같고, 저한테는 잘 맞는것 같네요.
4. 디자인 (★★★☆☆)
디자인은 올해 나온 삼성 갤럭시 S8에 별 5개 이상을 주고 싶을정도로 잘나왔다고 생각하는데요.
노트8의 특성상 펜을 사용해야해서 화면의 곡면이 좀 좁아진것과 네 모서리가 좀 더 투박(?)해 진느낌에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이번 아이폰X, 아이폰8의 디자인은 처음에 카툭튀 모서리 은색 스텐이 좀 이상했지만... 나름 이쁜것같고... 취향인듯합니다.ㅎㅎ
저는 살짝 아쉬웠어요..
5. 후면 지문 (★☆☆☆☆)
지문은 처음으로 쓰는 기능이긴하지만... 후면, 그것도 기다란 노트8의 위쪽에 자리잡고 있어서 몇번씩 고쳐잡고 찍어야합니다.
위치에서 별점 많이 깎인것도 있지만 생각보다 인식률이 떨어지는것 같아요..
급하게 지문 찍다보면 3번중 1번 성공하는 정도? ㅜㅠ
지문 찍을일이 인증서 대신 사용하고 쓸일이 없을것 같긴 하지만, 저는 폰을 잠궈놓고 사용하다보니,, 여간 번거로운일이 아니네요.
6. 카메라 (★★★☆☆)
제가 1:1 바디 DSLR을 사용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삼성에서 내세우는 듀얼카메라와 라이브포커스는 좀 장난같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실제 거리에 맞게 포커싱을 날려주는게 아니라 인위적으로 Blur 시킨 이미지를 합성해서 위치와 구간만 정하는... 말 그대로 포샵의 블러랑 같다고 보면 됩니다.
폰카로 사진 찍은 사람들이라면 와~~! 할수도 있지만... DSLR유저들은 그저 웃지요..
그리고 영상촬영을 주로 할것 같은데 슬로우 모션에서 이번 아이폰X의 1080p 240fps 보다 떨어지는 720p 240fps로 촬영 가능합니다.
고화질 저속 영상을 자주 찍어야한다면 생각해봐야할 문제인듯 합니다.
그래도 조리개 1.7의 밝기는 역시 괜찮은것 같습니다. 렌즈는 무조건 밝아야 좋거든요..6^^
그래서 별 3개 주었습니다.^^
7. 펜 (★★★★★★★★)
정말이지, 이거 하나때문에 노트8로 갈아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나머지 모든걸 포기해도 이거 하나때문에 노트쓰는 유저들이 많이 있다고 하죠..ㅎㅎ
엄청 부드럽게 써지는 느낌... 반응속도도 괜찮은것 같고 급하게 메모할때 펜만 빼서 화면에 적기만하면 100개까지 꺼진화면 메모가 된다고하니
이거 하나로 노트8 존재감 Up!
(아띠 역시 펜 하나 바라보고 노트7, 노트8 구매했던거거든요.^^)
그외에 다른 것들은 좀 더 사용해봐야 알 것 같지만..
메모를 자주한다던지, 그림을 자주 그린다던지 하신다면 노트8 강추 폰으로 아띠가 추천합니다.
But!
나에게 펜은 그저 거들뿐 !! 그러하시다면....
노트8은 다시 고려해보셔도 좋을것 같고요..
짧게 사용한 후기라 확 와닿지 않은 상태로 쓴 후기이지만 한 분이라도 도움이 되신다면야..^^;
좀 더 써보고 좋은점, 나쁜점 더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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