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의 윈도우를 쓰면서 맥 iOS는 항상 동경의 대상이었습니다.
직관적인 사용법과 다양한 종류의 어플리케이션은 아띠에겐 더할 나위없는 즐거움이었거든요.
하지만 맥북이나 아이맥, 맥프로 등의 하드웨어기기는 접하기엔 가격적인 부담이 늘 따라다니고, 지금 사용중인 IBM하드웨어를 버리자니 그건 또 싫고..
아마도 해킨(커스텀맥)에 도전하는 용자분들은 거의 이런 문제에 접해봤을거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이 문제에로 고민하다가 몇 달간의 공부와 포멧, 노력으로 커스텀맥에 성공했었지요..^^)
지금은 예전 라이언이나 마운틴라이언이나, 메버릭스에 비해 쌓아온 자료와 정보들로 그나마 쉽게 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초보자들을 위한 커스텀맥 GHO파일을 제공하는 분들도 계셔서 접하기 참 쉬워졌거든요..^^;
정말 힘들게 자료 찾고 찾아서 맥으로 넘어가며 하드를 전체 갈아 엎는 수고를 해가며 맥을 추구했었는데,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렌즈설(?)에 빠져 다시 윈도우로 복귀하고서 넘볼 수 없는 가격과 약간 허접한 증강현실에 배신감을 느끼게 되어 다시 커스텀맥으로 넘어가기로 했었는데요.
윈도우로 넘어가면서 바꾼 그래픽카드 GTX 1060의 커스텀 맥 드라이버가 나오지않아 한동안 파스칼 드라이버가 언제나오는지 기약없는 기다림을 계속 해야했습니다.
그런데~!!
지포스 GTX 10XX의 파스칼 드라이버가 발표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윈도우를 버리고 커스텀맥을 만들기위해 포멧 신공을 발휘했습니다.. 크흑..ㅋㅋ
성공할때와 실패할때의 기록을 남겨서 하나의 메뉴얼을 만들었어야하는데, 예전에 했었던 생각을 더듬어가면서 급하게 만들다보니 어떻게 만들었는지 정리도 못했었네요.
어찌저찌 3~4일간 밤새 포멧하고 iOS깔고 반복해보니 깔아져있는 맥..ㅎㅎㅎㅎ
그떄 처음 알았던건 지포스의 파스칼 드라이버 없이도 맥은 깔린다는 것 이었습니다.(물론 윈도우의 안전모드보다 더 느린 화면을 접할수 있습니다.)
그렇게 시에라를 깔고서 파스칼 드라이버를 깔고 클로버(커스텀맥에서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지요.)에서 그래픽 설정을 엔비디아로 바꿔주고 재부팅하니 짜짠~!^^;
4k모니터의 시원시원한 맥이 저리도 이뻐보일 수가 없네요.^^
그래픽카드 메모리가처음에는 125Mb밖에 안 읽혀서 당황했었는데,, 커스텀맥 커뮤니티 사이트(www.X86.co.kr)에서 알아보고 6Gb로 다시 정상적으로 읽어들었습니다.^^;
정말 뿌듯하네요. IBM의 성능과 iOS의 안정성을 결합한 결정체 커스텀맥으로 다시 부활해서 앞으로 몇년간은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없이 잘 쓸 수 있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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