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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의 이야기

오랜만에 여유로운 아띠의 평일 오후


1. 모처럼의 여유


월요일 오후, 보통때같으면 회사에서 점심먹고 열심히 오후일과를 하고 있을 이때!

모처럼의 월요일 휴무를 맞이해서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토요일 대체근무로 지난 주말에 오늘 일할 일들을 열심히 마쳤거든요..

그래서 오늘 늦잠도 좀 자고 아침에 띠띠가 보채는 통에 일어나서 유치원 준비시키고(물론 마눌님과 같이요.)

마눌님 아침으로 과일 좀 깎아서 먹이고, 출근시키고나니 나만의 여유로운 시간이 기다립니다..


뭐부터 할까,, 게임이라도 할까, 아니면 못다한 집안일을 해야할까..

아,, 마눌님이 미션을 주셨었네요..흐흫..._ㅜㅠ


업무적인 일들과 집안 청소, 등등 은근 할일이 많다는걸 깨달았네요..ㅎㅎ


할수 있는것들은 후딱 끝내놓고 시계를보니 2시.. 흐미.. 띠띠를 유치원에서 데리고 오는시간이 4시인데..ㅠㅠ

나름의 여유로움이 정말 금방 지나가는것 같습니다...



2. 시원한 맥주와 라면,, 그리고.. SPAM!


할일을 마쳐놓고 보니 정말 배고픕니다.

아침에 먹다남은 과일 중 수박을 깨끗하게 해치우고, 배도 좀 먹고, 아버지께서 주신 블루베리, 모과청 에 음료수도 만들어먹고,,ㅎㅎㅎ

그래도 뭔가 허기집니다..ㅎㅎ


쓰레기 버릴겸 나갔다가 편의점에서 수입맥수 4캔 만원가지고 들고왔습니다..ㅎㅎ




코젤, 밀러, 서머스비(?) 이렇게 말이죠.ㅎㅎ

인터넷 어딘가에서 코젤 흑맥주가 그렇게 맛난다고 해서 두캔 들고 왔습니다..흐흐흣.


가지고 오자마자 -5도 냉장고에 넣고, 호가든 맥주잔도 냉동실에 시원하게 얼려놓고 맛난 라면을 끓여 안주삼아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라면에 치즈1장과 스팸~~~+_+ 오오. 마눌님 눈치보느라 못먹는거 없을때 신나게 먹어보자는 마음으로..ㅎㅎ

스팸의 절반은 라면에, 남은 절반은 얇게 잘라 전자렌지로..ㅎㅎㅎ


그렇게 나온 즐거운 점심겸 안주~>ㅁ<




안주삼아 먹는 라면치곤 양이 많네요... 흐흐... 두봉을 끓여놓고 보니 많습니다.. 거기에 스팸과 맥주라니.. 오늘 운동좀 해야겠네요.


컴퓨터 여기저기 박혀있는 보석같은 노래 오랜만에 들어보면서 코젤한잔~~ 캬...... 이맛에 열심히 살맛이 나는것 같습니다..


다들 맛난 점심 먹었는지 궁금합니다..^^;


지금처럼 무더운 날 저처럼 낮술로 시원하게 보내실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러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대리만족으로 올려봅니다..>ㅁ<


맥주 정말 맛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