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올리브유 사랑은 그리스에서 한 달간 거주하면서 부터이다.
변비가 워낙 심하고, 그로 인해 온 몸은 각종 염증에 시달려야 했다.
또한 생리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 그런 통증들 덕분?인지 출산은 아주 쉽게 했다 ㅡ.ㅡ
아무튼.. 그리스 한 달간의 출장은 내 인생을 바꿔놓았다.
2주를 계획하고 간 출장이어서
무방비한 상태로 2주를 더 지내야 했고,
특히 생리통에 대한 걱정이 굉장히 컸다.
그런데.. 아... 이게 왠일인가..
매일 매일 화장실을 시원하게 가고..
생리통은 커녕 한 달간 통증 없이 잘~~ 그야말로 아주 잘~~ 지내다 왔다.
그리스 현지인과 친분이 있어 직접 농사지어 보내주신 올리브오일을 식용유 대신 사용해왔는데..
생으로 섭취는 내 인생에 처음 경험한 일이었다.
그리고 알게된 올리브유의 효능!
효능을 알고부터, 더욱 오일에 대해 깊이 알고 싶어 나름 이것저것 찾아보고, 책도 보고...
그렇게 해서 알게된
좋은 올리브유 고르기!
1. 산도가 표시된 제품 고르기
엑스트라버진이 좋은 건 다들 안다.
하지만 그 기준이 산도라는 것은 대부분 모르는 듯 하다. 나 또한 그랬으니까..
산도 0.8%기준으로 엑스트라버진과 버진을 구분하며,
가장 신선하게 공기와 접촉을 덜 한,
최고급 올리브오일일수록 산도 수치가 적게 나온다.
2. 맛과 향
올리브오일도 열매가 다양하다.
여러 열매를 혼합하여 좋은 맛을 내는 올리브오일도 있고,
단일품종의 맛과 품질이 자신있는 경우 하나의 품종만을 냉압착하여 담아내기도 한다.
또한 열매의 각 특징에 따라 맛과 향이 매우 다양하다.
개인적으로 과일, 풀향 모두 좋아한다.
또한 맛을 볼 때 알싸하고 목넘김이 매운 느낌이 들면 좋은 오일이다.
매운 정도는 같은 오일이어도 차이가 난다.
감기기운이 있거나 목에 염증이 있는 경우는 동일한 오일이어도 목 넘어갈 때 유난히 더 따갑고 맵다.
분명한 것은.. 맵고 따가움이 있어야 올리브오일의 좋은 효능을 지닌 오일이다!
3. 용기 - 어두운 유리병
플라스틱 용기는 기름과 섞여 유해성분이 나올 수 있다고 한다.
올리브유는 다른 식물성 기름과 달리 산패에 가장 안정적이긴 하지만,
반드시 어두운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한다.
따라서 투명한 유리병의 경우 햇빛을 차단시켜줘야 하고,
짙은 유리병의 경우는 이점에서 좀 더 안전할 듯 하다.
4. 지극히 내 개인적인 선택 방법으로, 좋은 올리브유 고르는 방법 - 직접 바르고, 먹어본 후 반응을 본다.
올리브오일을 알고 나서 부터 가장 큰 변화는 매일 화장실을 가고,
아무리 스트레스를 받고, 인스턴트를 섭취한다고 해도 전처럼 피가 나도록 긁거나 가려움에 힘들어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속쓰림, 위액 올라와서 기분나쁜.. 오랜기간 죽만 먹고 살아야하는 일도 없어졌다.
그래서 직접 바르고 먹어본다.
좋은 오일(정직하게 제조된 올리브오일의 좋은 효능이 그대로 담겨있는 오일)은 섭취하면 위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으며
1~2시간 후 트림이 난다. 그 날 안에 기분좋게 화장실도 간다.
피부 발림성도 좋고 끈적임이 없다. 무엇보다 상처가 진정되는 것!
5. BEST BY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아무래도 신선한 제품일수록 좋은 제품은 당연하다.
하지만 들기름, 참기름처럼 산패가 쉽게 되질 않기에 개인적으로 best by, before기한이 지나도 보관 잘해놓고 먹고 바르고 있다.
단, 산패 안된다는 가정하다. 산패가 되면 냄새가 풀,과일향이 아닌 기분 나쁜 향으로 바뀌기 때문에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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