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탈출탈출법] 3년만에 아토피와의 재회

1. 아토피 발병 원인

그 동안 쉼 없이.. 정말 주말도 없이 일에 몰두했던 것 같다.

체력이 받쳐주니 기쁜 마음으로 정신없이 달리기만 했다.

어느 책에선가.. 자동차가 잘 달리기 위해서는 브레이크를 잘 사용해야 한다고 했었는데..

그 글귀가 너무 와 닿는다.

 

4월.. 욕심내서 정말.. 내 체력으로 가능할까 내 한계를 시험해보고 싶었다.

욕심도 났다. 기회인 것 같아서.. 무리해서 일을 추진했고..

결과는 한 달간의 감기 몸살..

이번 감기는 유난히 오랜 기간 괴롭혔다.

병원도 찾지 않고.. 늘 해오듯이 면연력 높이기 위한 자연식품으로 이겨내고자 했다.

이미.. 내 몸은 버틸 힘을 다 소진한건지..

임파선까지 부어 목에 혹이 여럿 올라왔고 목소리도 바뀌고.. 열도 나고..

다행히 메르스가 발병하기 직전 동네 병원을 가서 항생제 처방받고..

정말 다행히 병원이 멀다는 핑게로 1주일 약을 처방받아 하루 3번이 아닌 횟수를 줄여가며 이겨내고 있었다.

그리고 메르스.. 휴~~ 정말 다행이다! 33개월 딸아이와 같이 병원을 찾았으니.. 에휴

 

아무튼 그렇게 약을 섭취하고.. 또 괜찮은 몸으로 일에 몰두하고

최근 지독하게 많은 스트레스가 나를 또한 괴롭혔다.

그리고 찾아온 아토피..

 

얼마만인가..

목, 등 주변으로 시작하여 다리에 가려움증이 느껴지더니..

지난 주엔 온 몸으로 가려움증이 나타났다.

아.. 미칠것 같은 가려움증..!!

나도 모르게 보습해야 한다는 생각보다 손이 먼저 갔다.

북북 긁고 자다 일어나서 긁고..

그렇게 해서 딱지 생기고 딱지가 아물기도 전에 또 긁고 손톱에 피묻고..

 

 

2. 아토피 탈출 방법

주말에 정신차리고 안되겠다 싶어 아토피 해결에 몰두했다.

장점일지도 단점일지도 모르겠다.

무슨 일이 생기면 하나에 몰두하곤 한다.

그래서 이번 주말은 "아토피 탈출"이 목표였다!

하루에 한 번의 보습으로 충분했었는데 주말엔 하루에 5번 해주었다.

아침 저녁 샤워 후 물기 충분한 상태에서 올리브오일과 바디로션 2:1로 충분히 섞어서 온 몸을 마사지 해 주었다.

중간중간에는 손을 씼어서 손바닥에 물기가 흥건한 상태에서 같은 방법으로..

그렇게 해서 가려움증을 잠재울 수 있었다.

섭취도 신경써줘야 했었는데..

감기 걸릴 때 섭취 열심히 해주고.. 괜찮아지면 또 소홀해지고...

참.. 사람 맘이 이리 간사한 것 같다.

꾸준함이 중요한 건데...

다시 본격적으로 아침 공복에 물 한컵 마셔주고 오일 2스푼

저녁에 자기 전 1~2시간 전에 오일 2스푼

시간 정확히 지키진 못했다. 그렇게 꼼꼼히 지키질 못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올리브오일을 그냥 섭취하는 것 보다는 토마토랑 섭취하는 것이 더 좋은데..

알면서도 주말엔 토마토+당근+사과+올리브오일 2스푼을 같이 휴롬에 즙내서 섭취해주고..

바쁠땐 오일만 꿀꺽!

 

 

 

3. 결론

주말 잘 보내고 오늘 회사 출근하다보니..수시로 보습하는건 사실상 불가능..

손을 자꾸 대려고 한다..ㅠ.ㅠ

"수시로 보습"이 중요한데..

내가 몸을 망쳐놨으니.. 다시 되돌리는 것도 내 몫!

그 동안 몸에서는.. 무리라고.. 휴식이 필요하고.. 스트레스 해소해야 한다고.. 신호를 보내왔건만..

그 신호를 무시했으니.. 미안하다.

그리고 이젠 다시 내 몸을 돌보려 한다.

 

늘.. 건강이 제일 중요한 것을.. 누구보다 잘 아는데..

3년 동안.. 너무나 행복한 나날들을 보내면서 잊고 살았다.

이젠.. 노력이 필요하게끔 몸이 바뀌어버렸다.

그래도 방법을 아니.. 해결하면 될 일인 것을!

나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자!

먼 훗날의 내 몸은.. 지금의 내가 만드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고맙다 날 일깨워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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