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보습제] 아토피탈출법 보습 올리브오일

[아토피보습제] 아토피탈출법 보습 올리브오일 

 

중학교때부터 늘 괴롭혔던 가려움증..

내 나이 30대 후반이다 보니..내가 중학교 때는 아토피라는 말도 없었다.

그냥.. 가려운가부다 하고 긁고.. 환절기가 싫었을 뿐.. 딱히 방법도 없이 그냥 같이 그렇게 지내왔다.

하지만 해를 거듭할 수록 가려움증은 심해갔고,

여름은 겨드랑이, 무릎뒤, 발목 등.. 왜 그리 접히는 부위별로 괴로운지..

겨울은 뭐 말할 것도 없이 여기저기 사방이 가려움이 심했다.

이런 증상은 내가 올리브오일을 알기 전까지 쭉 이어져왔다.

결혼 후 우리신랑이 가장 놀란 사실 중 하나는..

부끄럽지만.. 여자의 몸에 너무나 많은 상처들...

긁고 피나고..딱지앉고..

잘 때면 신랑은 으레 내 손을 잡아주고

자다 긁는 소리에 귀밝은 신랑은 깨어나 가려운 부위를 달래주려 노력했다.

하지만.. 아토피를 경험한 사람들이 다 알듯.. 이게 인력으로 되는 일인가..

 

우연히 스타킹 방송에 '김남주의 3초 보습법'을 보게 되었고,

피부보습으로 올리브오일을 바른다고 했다.

정말?

아토피 보습제로도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당장 내 몸에 테스트를 했고, 아... 이런 세상이!!

처음으로 잠을 편안하게 잤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2012년 당시의 기억인데..

그날 이후 김남주 언니한테 너무 고마웠고,

아토피증상인 가려움, 진물은 내 몸에서 영영 바이바이였다.

음식 제한에 늘 스트레스 받으며..

방부제 들어간 음식, 인스턴트 등.. 자연음식이 아닌 음식들이 더욱 매력적이니..

참고참고 먹으면 설사에 가려움증 동반했는데..

어느순간 그런 증상도 사그라들어 내가 아토피였나 싶은 생활을 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겨울에 까슬까슬한 옷들은 참 예뻐보여도 단 한번도 사보질 못했는데..

그런 예쁜 옷도 입을 수 있게 되었다!

신세계를 경험하며.. 관리도 자연스레 소홀해지고.. 무엇보다 일을 지독하게 했다. 엄청난 스트레스를 동반하며..

 

그런 후 3년 만에 다시 찾아온 아토피..

어색했다.

손을 대고, 피부가 붉어지기 시작하고, 오돌도돌 올라오고,

뭘 잘못먹었는지 얼굴은 트러블 투성이 되었고, 온 몸이 다 뒤집혔다.

꾸준히 올리브오일은 섭취를 해줘서인지 예전처럼 확 뒤집혀 극히 예민해지는..그런 상황까진 아니였다.

하지만 신기하기도 하고 다신 없을 줄 알았는데..

몸을 너무 혹사시키면 안되겠구나.. 또 하나의 경험을 얻게 되었다.

 

 

일하다 말고 긁고.. 신기해서 사진 찍고..ㅎㅎ

 

 

집에와서 또 긁고...ㅡ.ㅡ;;

 

 

이런 증상 나타난 후.. 1주일 지났을 까.. 잠잠해지더니 지금은 아에 사라졌다.

이젠 다시 아토피라는 녀석 찾아와도 감기처럼 살짝 지나가는 녀석으로 바뀌었다.

 

4세인 너무나 사랑스러운 내 딸도 나를 많이 닮아서인지 아토피피부까지 닮아버렸다 ㅠㅠ

하지만.. 3차례의 아토피 경험끝에.. 지금은 음식제한 없이 잘 지내고 있다.

요즘은 백주부의 볶음라면과 아이스크림에 푹 빠져 있다 ^^

 

아토피는 면연력과의 싸움인 듯 하다.

장이 건강해야 하고,

그러려면 장에 좋은 음식을 섭취해줘야 한다.

그래서 택한 방법은,

 

1. 아토피 올리브오일 섭취 방법

올리브오일 매일 섭취 (하루 소주잔 1컵 / 4세 딸아이 1/2컵)

섭취 방법은 매일 생으로 좋아하는 과일, 우유 등에 섞어서 먹고 있다.

딸은 우유를 너무 좋아해서 따뜻한 우유에 오일을 따라서 섭취하고,

난 그때그때에 따라.. 아침 물 한컵 마신 후 오일1/2컵, 저녁 취침 전 1/2컵

과일주스 할 땐 1컵 몽땅 넣고 한 번 마시기도 하고,

드레싱으로 먹기도 한다.

토마토 또한 면연력 좋은 음식이기에 같이 먹으려고 노력한다.

 

 

2. 아토피 보습방법

샤워 후 물기 있는 상태에서 올리브오일:로션 3:1비율로 섞어서 마사지 해준다.

이 방법이 난 제일 촉촉하고 보습력 좋아서 좋다.

 

 

 

딸아이 돌 지난 후 밤 새 가려워 울던 기역이 지금도 생생하다.

하지만.. 지금은 두렵지도 않고, 찾아와도 그런가부다 하는 정도로 피부가 많이 건강해졌다.

그 만큼 속이 건강해졌다는 증거일듯..

 

 

아토피는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고 하지만..

스트레스 받을 정도로 꾸준히 관리하지 않을 정도로 면연력을 키우면 좋아지지 싶다. 내 경험으론..

수시로 보습해주며 음식 신경 많이 써줬던 때도 있었지만... (일주일 만에 키즈올라브 1병을 다 사용했으니..)

돌 지난 후.. 3돌이 가까운 지금.. 보습도 하루에 한 번.. 음식은.. 마이쭈, 아이스크림 달고 산다..ㅡ.ㅡ;;

 

이 글을 보고.. 아토피로 고생하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나처럼.. 모르기 때문에 시도도 못하고.. 장기간 가려운 고통을 숙명처럼 받아들이지 않길 바란다.

 

 

 

이상 아띠천사였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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