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달팽이키우기

아프리카 왕달팽이 집 옮겨주기 - 집이 좁아 가출을 시도하는 달이 이사대작전~!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밀키트 부대찌개통에서 한동안 잘 살았던 아프리카 왕달팽이 달이. 이제는 몸집이 너무 커져서 몸을 쭉~ 늘리면 내 손만큼 늘어날 정도다. 달팽이 껍질도 커져서 천정이 낮은 부대찌개 통은 조금만 위로 기어올라가면 껍질이걸리고 그로인해 뚜껑이 열려 자주 탈출을 시도하곤한다. 몇 일 전에는 책상위에 올려놔둔 달이 집에서 탈출하고 뚜껑과 함께 추락해 떨어져 옆에있던 컴퓨터 책상까지 기어 올라가는 대장정을 보여줬었다. 더이상 방치하면 껍질이 깨지거나 상처나서 요단강을 건널것 같은 불안함에 집을 하나 마련해주기로 했다. 몇 달 동안 무료 부대찌개 케이스에서 잘 살았으니, 돈주고 제대로 된 집을 사주자고 생각해서 이케아로 ㄱㄱ~! 전에 마트에서 곤충 채집통을 보긴 했었지만, 역시나 너무 작고, 공.. 더보기
아프리카 왕달팽이 - 체리 & 수박 마이쪙~ 이제 거의 1년은 같이 동고동락한 왕달팽이 '달이'. 이제는 한손에 묵직하게 들어오는 이녀석이 나이가 들어서인지 요즘 기운도 없고 껍질에 들어가 밥먹을 때 외에는 잘 나오지 않고해서 특식을 준비해 본다. 요즘 수박이 참 맛있어서 수박을 사며 체리 맛있어보여 같이 마트에서 구매를 했다..^^ 달이가 먹을 수 있게 얇게 썰어주고 집에서 나오지않는 달팽이를 쟁반에 수박과 체리와 같이 올려놓아주니 어쩔수 없이 고개를 내밀어 얼굴을 비친다. 뭔일인가 얼굴을 내민 달이. 얼굴을 안본지 오래 된거 같다는 느낌이 드는건 왜일까...ㅎㅎ 아침마다 밥만 챙겨줬지 얼굴도 안보고 항상 들어가 있었던 듯..^^ 나온김에 몸에 붙은 코코피트도 씻겨주고 쟁반에 옮겨 준다. 모처럼의 특식과 함께 어리둥절한 아프리카 왕달팽이 달이. .. 더보기
아프리카 왕달팽이 집에 코코피트 넣어주기 딸아이가 과학학원에서 생물교육하며 받아온 아프리카 왕달팽이 달이. 6개월 전에 받아온 달팽이 '달이'가 아직까지 잘 살아있다. 그래서 사료도 사주고 신경 쓴다고 생각했지만, 패각이 점점 갈라지고 깨질 것 같다.. 초보 왕달팽이 집사라서 물을 자주 뿌려주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금세 건조해지는 달이 집이다. 안되겠다 싶어 인터넷에 찾아보니 바닥에 코코피트라는 흙? 건초??같은 걸 깔아줘야 한다. 매번 똥을 싸서 하루 이틀에 한 번씩 집 청소를 해주는데. 감당이 될까 걱정했지만, 그래도 가족으로 받아들였는데, 건강하게 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코코피트를 주문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코코아 껍질을 갈아서 흙처럼 만들어놓은 건초다. 일반 코코피트는 생각보다 부피가 커서 자리 차지를 많이 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