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냉장고

일상 - 시원한 레몬사과맥주에 딸이 만들어준 찹쌀떡(송편) 코로나19로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진 요즘, 할일을 찾아 이것저것 뒤져보고 관찰하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찬장에는 뭘 만들어먹으려고 샀는지 모를 가루들(밀가루, 부침가루, 찹쌀가루)이 유통기한이 임박하기전까지 들어앉아있고, 냉장고에는 언제 샀는지 알 수 없는 과일, 곰팡이가 절반은 핀 야채들, 유통기한 지난 인스턴트들과 배달음식 시켜먹고 딸려나온 일회용기의 다양한 양념과 김치류..들... 아.... 정리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런것들이 쌓이게되면 불편하기 그지없습니다. 어느날 집에서 딸래미와 뒹굴면서 뭘할까 생각하다가 이런것들을 정리해볼까 해서 얘기했더니, 귀찮은지 싫다고 하네요. 하는 수 없이 딸래미는 놀고있으라고 하고, 냉장고에 다양한 1회용기 양념들 부터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1회용기에 들어있다.. 더보기
냉장고에서 보물찾기 - 바질올라브오일에 재운 소고기 양송이구이 아띠네 냉장고에 흉년이 진지 오래 되었습니다..아띠의 아가, 복덩이위주로 모든 생활패턴이 돌아가다보니, 냉장고 또한 복덩이 위주로 채워지고..제가 먹을 수 있는것은 많이 없어졌군요..ㅠㅠ 그래도 이번 주말에는 뭔가 맛있는게 먹고싶은데 뭘 먹을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복덩이 이유식으로 만들어주고 남은 소고기를 냉동실에서 발견~!!!우오오오!! 마눌님 알기전에 빨리 쓱싹해야겠다~~ㅋㅋㅋㅋ 삼겹살 마냥 소고기를 구워먹으려니 이것참 없어보이기도 하고 해서 이것저것 넣을거리들을뒤적뒤적 냉장고에서 찾아봤습니다. ㅎㅎ 역시나.. 복덩이 이유식용 재료들은 많더라구요. 일단 양파 반쪽과 양송이(언제 산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양송이 겉이 미끈미끈한게 좀 된것같아서 이유식으로 부적합~!제가 먹기로 했습니다.ㅋㅋㅋ 소고기와 함께.. 더보기
냉장고에서 보물찾기 - 식빵 줄줄이비엔나 피자치즈 파인애플 지난번에 김치볶음밥으로 사용했던 줄줄이 비엔나가 아직 조금 남아있어서 이번에는 뭘 만들어먹을까 한참을 생각해봤습니다. 제가 어릴적 초등학교 다닐때(사실은 국민학교였네요.ㅎㅎ) 줄줄이 비엔나를 반찬으로 싸온 친구들이 그렇게 부러울수가 없었는데, 냉동실에 꽁꽁 얼어있는걸 보니 참 씁쓸하더라구요. 비슷한 냉동실 칸에 언제 샀는지 알수없는 피자치즈도 보이고... . .... .. 피자치즈??? 흠.... 이걸로 맛있는 간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을것도 같네요.^^ 안그래도 엊그제 빵집에서 사온 식빵이 남아있는게 생각나서 요걸로 피자를 만들어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빵집에도 보면 식빵에 피자처럼 만들어서 팔고 하잖아요?ㅋㅋ 그 생각도 문뜩 나고..ㅎㅎ 우선 식빵을 가지런하게 접시에 깔아놨습니다. 식빵의 밑간이 필요한.. 더보기
냉장고에서 보물찾기 - 돈까스와 카레 맞벌이를 하는 아띠네의 냉장고는 하나의 보물창고와 같습니다. 뭐가 들어있는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비닐들과 밀폐용기들.. 다들 한번쯤은 겪어봤을텐데요.ㅎ 숨조차 쉬기 힘들정도로 꽉꽉 차있는 냉장고를 보면서 한번쯤은 정리해줘야겠다고 생각을 했지요.. 누가 그러던가요.. 비움의 미학...ㅎㅎ 냉동실을 뒤져보니, 4달전 홈쇼핑으로 주문했던 형도니의 도니도니 돈까스가 한팩 들어있더랍니다. 다른 비닐들을 정리하기 좀 그래서 일단 눈에보이는 돈까스를 꺼내놨습니다. 그리고 밥그릇안에 정체모를 음식... 허허헐. 카레를 밥그릇에 넣어 냉동실에 보관중이었군요... 언제 만들어진건지, 태생 불분명..ㅎㄷㄷ 버릴까하다가 카레와 돈까스로 카레돈까스를 해먹고 싶다는 생각이 문뜩 들더라는...ㅎㅎ 냉동실에 있던 카레라서 아마도 괜찮..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