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순두부찌개가 막 생각이 나던 그 날이었다.
미칠듯이 머릿속을 맴돌았고, 인터넷 서칭을 하기 시작했다.
결국.. 마땅한 우리집 동네의 맛집을 못 찾은 채 신랑과 여동생과 무작정 인근을 돌아다녔다.
그래서 발견하게 된 도로편의 꽤 깔끔하고 큰 식당 "두부마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파킹된 차량 수를 확인했고, 출입문 사이로 보이는 신발 수를 재차 또 확인하고나서야 들어갈 수 있었다.
그 동안 속고 또 속은 식당이 여럿에.. 맛만 없으면 그만이거늘.. 탈이 난 속을 약 없이 움켜쥐고 참아야 했기에.. 나도 모르게 이런 행동을 보이고야 말았다.
식사때라 그런지 빈 테이블이 쉽게 보이질 않을 정도였다.
들어서자마자 내 콧 속의 음식향도 거부감 없이 잘 받아주어 대만족!
우리는 세트보다 각자 먹고싶은 찌개를 주문했다.
청국장(7,000), 콩비지찌개(7,000), 해물순두부(7,000) + 두부버섯탕수(9,000) = \30,000
메인이 나오기 전 연두부도 고소하니 맛깔스러웠고,
탕수육이 그 동안 간절했지만 고기에 대한 거부감에 두부버섯탕수는 완전 행복한 메뉴였다.
맛도 만족스러웠다^^
세 가지 종류의 찌개도~~ 음~~~ 행복했다.
여동생 감탄을 절로 했고, 신랑은 말 한마디 없이 밥 한그릇을 뚝딱 해치워버렸다.
너무 유별난 입덧에 잘 먹지도 못하는 나에게도 만족스러운 한끼였다!
가격대비 어느 뷔페보다도 정말 맛있게 먹고 나왔다^^
지난 달에 간 이 곳..
여동생 만나니.. 또 이 곳을 언급한다. 또 가고 싶다며...
명지병원 근처에 위치한 두부마을!
우리집에서 차로 5분이면 가는 거리~
그래서인가, 좋은 식당 알게돼서 기분좋았고,
무엇보다 친절한 직원분의 무한 리필 반찬 제공은 더더욱 충성고객을 약속하게 만들었다.
이상 아띠천사의 맛집탐방기 49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V
민속두부마을화정점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713-3
031-968-2707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 713-3
031-968-2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