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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맛집 탐방기 48탄: 신라호텔 뷔페파크뷰] 신라호텔 파크뷰 && 신라호텔 뷔페 후기 && 신라호텔 맛집 && The Parkview && 신라호텔 뷔페가격 && 호텔뷔페요금


 



올 초에 너무 심한 입덧으로 고생하는 내가 안쓰러웠던지...
여동생이 큰맘 먹고 우리부부, 엄마를 데리고 신라호텔로 향했다.

면세점의 유명세에 잠시 들렀다가 주변 관경에 인상에 남았던 신라호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었다.






분위기>
신라호텔 파크뷰...The Parkview
이름에 걸맞게 초입부터 레스토랑 내부 모두 인테리어 및 주변 경관에 매우 신경을 쓴 흔적이 엿보였다.
특히 심한 입덧으로 주변과 조금 거리를 둔 좌석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는데..
그 위치는 예약손님만 받는 그런 자리인 듯 했다.
유일하게 비워있던 곳, 바로 옆 창문을 통해 분수대며 나무며, 자연을 충분히 느끼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그런 곳이었기에..
여동생을 잘 둔 덕에 이리도 호강하는구나~~ 했다 ^^







맛>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에서 식사를 하고픈 마음에 오전 시간을 택했다.
기억에 11시 식사를 했던 것 같다.
다소 저녁 메뉴와는 차별을 두었다 하지만..
그래도 매우 만족스러웠다.
신선한 회, 다양한 빵들, 에피타이저, 무엇보다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직접 가져다 주시는 "바닷가재"요리였다.
추가 메뉴인가 싶어서.. 마냥 다른 테이블에 배달되는 가재들을 보면서 부러워하던 중..
우리 테이블에도 도착을 했다. ㅎㅎ
4인분에 맞춰 2마리를 맛볼 수 있었다.
하와이 신혼여행때도 먹어봤던 바닷가재... 이 음식은 매번 느끼는 거지만.. 먹기전의 환상과 식후 감정은 참 너무 다르다.
늘... 막상 맛보면 음... 그냥 게를 먹는 맛인데.. 먹기전의 그릇에 담긴 너무 군침을 돌게하는 외모는.. 참 나를 매번 속고 또 속게 만든다. ^^;;

두 번째로 기억에 남는 음식은 바로 "와플"!!!
요건.. 하와이 여행 때 느껴밨던.. 그런 빵맛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그 여행 당시.. 외국엔 주식을 빵으로 해서인가.. 정말 맛이 별천지였다는... 그 맛이 간절했는데..
바로 신라호텔에서 다시 한 번 맛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다른 음식들은.. 지금의 평범하지 않은 내 입덧의 상황으로... 기억이 남아 있질 않다. ㅜ.ㅜ
이 지독한 입덧이 끝나면... 신라호텔 뷔페에 대한 내 포스팅의 내용도 바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롯데호텔 뷔페 VS 신라호텔 뷔페>
두 곳다 우리나라에서 가격 높기로 소문난 뷔페!
지금까지 가 본 두 곳을 비교해보자면...

제일 중요한 가격! 별반 차이 없는 듯 하다.
롯데호텔은 기억에 8만원 가량한 것... 신라호텔 75,000
하지만 VAT 포함하고, 서비스차지 추가되면.. 5천원의 차액은 무의미한 듯 하다.

롯데호텔의 경우 저녁타임, 점심타임 둘 다 이용해봤는데, 그래서인지 종류면에서는 롯데에 더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신라호텔 저녁메뉴를 먹어보지 않았기에.. 공정한 점수는 못되는 듯..)
무엇보다 다양한 요리를 맛보는 것을 좋아하는 나이기에 신라의 경우, 내가 싫어하는 다양한 치즈들의 디스플레이는 나에게 살짝 거부감을 주기까지 했다. ㅠ.ㅠ

마지막으로 직원의 친절도 및 분위기는 신라호텔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무엇보다 산 정상으로 가는 듯한 높은 위치에 자리잡은 신라호텔은 입구에서 레스토랑 내부까지 전부 주면 분위기만으로 취하기에 충분했다. 이에 반면 롯데는 인테리어 면에서 많이 아쉬움이 남는다.
직원들의 친절도는... 롯데 잠실점은 많이 아쉬웠고.. 롯데 본점과 신라호텔은 좋은 점수를 주고 싶었다^^


이것이 내가 두 곳을 거금을 들여 경험하고 느끼고 온 솔직한 체험담이다 ^^


일년에 몇 번쯤은 나 자신에게 다소 사치를 부려도 되지 않을까...?
한 번에 식사비로 10만원을 지급한다는 것은 정말이지 손 떨리는 일이긴 하지만..
가끔은.. 아주 가끔은.. 피로에, 일상 생활에 지친 나에게 다양한 눈요기와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지는 맛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정말 맛있는 단품 요리를 고가에 먹는 것이 진정한 미식가의 행위이겠지만..
그런 맛집 찾기 힘들고, 메뉴 선정에 주저하게 될 때.. "뷔페"라는 것은 그것도 자신만의 브랜드를 가진 곳이라면 참 괜찮은 선택이 될 것 같다.





이상 아띠천사의 맛집 탐방기 48탄 "신라호텔 파크 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