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덧으로 맛집 탐방에 나선 우리 부부~
애니골마을에 가면 다양한 음식점들이 모여 있어서 그 날은 일산 풍동으로 향했다.
우선 첫 번째 들린 곳은 스파게티 전문점~ (요기 후기는 곧 올릴게요^^)
입덧이 심한데 느끼한 화이트소스 스파게티가 왜 생각이 난건지..
먹고 나서 후회 막심이었다. 맛보다는 속이 밍밍~~ ㅠ.ㅠ
그래서 매콤한 한식당을 바로 찾아서 간 곳이 "천년보리밥" 집이었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쭈꾸미볶음~ 요 메뉴보고 찾게된 곳!
식당 내부는 외부보다 더 한식에 맞는 깔끔한 분위기였다.
넓기도 해서 옆에 사람에게 방해받는 일 없이 편히 먹을 수 있었다.
식당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바로 맛!!
아... 먹을 때는 잘 몰랐다.
느끼함을 달래주는 매콤한 쭈꾸미 볶음이 나름 괜찮았으니..
보리밥정식이었던가..? 요건 무조건 2인분이어서 주문했고, 추가로 볶음을 시켰다.
이 집.. 조미료 엄청 넣어서 음식을 만드는 듯 하다.
입덧 심해지면서 조미료 냄새만 맡아서 속이 메스꺼운 나..
먹을 때는 매콤함 때문에 그럭저럭 먹을만 했는데...
다음날 신랑하고 나 화장실을 하루종일 들락거렸다. ㅠ.ㅠ
돈 내고, 속 버리고,
가장 어리석은 지출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는 음식이었다!
화장실의 원인이 다른 이유일 수도 있겠지만..
조미료에 워낙 민감한 나이기에..
이태리 식당에서 미원을 썼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그 날 외식을 한 곳은 유일하게 두 곳!
맛집 탐방기라는 제목하에 후기를 올리는 것이지만..
나처럼, 우리 부부처럼 병원을 찾진 않더라도 하루종일 속 끌이는 다른 이가 없길 바라는 마음에..
이렇게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를 올린다.
비즈니스라 함은 "정직"이 기본이 아닐까..?
눈속임으로 장사, 사업을 하는 곳은 정말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것 같다.
눈 앞의 수익을 보기 보다는 롱런하는,
앞날을 길~~게 내다볼 수 있는 그런 지혜를 가진 사업주들이 많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상 아띠천사의 맛집? 탐방기 46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