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아티스트를 꿈꾸는 학생들을 위하여 진보와 전통이 공존하는 곳, 모든 예술·문화가 전문가·대중의 인정을 받기 위해 반드시 거쳐가는 곳이 바로 영국이다. 예술가를 꿈꾸는 많은 학생들이 공부하고 싶은 나라로 영국을 꼽는 이유이기도 하다.
영국의 교육제도는 한국/미국과는 크게 달라서, GCSE(중등과정) 4년과 A-Level(고등과정) 2년으로 구분된다. 10여개 과목을 폭넓게 공부하는 GCSE과정을 거친 학생들은, 2년의 A-Level기간동안 본인이 관심있는 과목 3~4개 만을 선택해 공부하게 된다.
미술을 전공할 학생이라 하더라도, A-Level에서 미술 과목만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기초 학문까지 공부한다. 예를 들어, 사회학, 심리학, 역사, 수학, 미술, 예술사, 등의 과목들에 대한 점수를 가지고 대학에 지원하므로, 예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학업을 다소 소홀히 하는 한국의 교육 문화와는 크게 다르다.
이미 많은 미술 수업을 통해 화려한 테크닉을 보유한 학생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기초 학업에 대한 능력이 충분하고 ‘창의력’이 풍부한 학생을 선호하는 곳이 바로 영국 미술 대학이다.
영국의 미대에서는 ‘창의력’을 중요시 한다(이는 비단 영국 뿐 아니라, 캐나다, 미국 등 북미권에서도 같은 현상이다). 따라서, 반드시 미술을 전공해, 오랫동안 그림이나 디자인 교육을 받지는 않았지만, 충분한 재능과 관심, 잠재력이 있는 학생이라면 해외 미대 진학을 노려볼 만하다.
이렇게 창의력이 풍부한, 미래의 아티스트를 선발한 영국 대학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학생이 발전해 가는 모습니다. ‘Research(리서치)’라고 불리는 이 과정을 설명하자면, 학생이 연구하고 싶은 아티스트를 여러명 선정해 그 아티스트의 작품과 스타일을 조사·연구하고 비슷한 스타일의 작품을 만든다. 이 Research는 영국의 미대에서 무척 중요한 과정이다. Research가 학생 본인의 Artwork에 포함되지 않으면, 학생의 발전하는 과정을 인정받기 힘들다. 학생 자신의 아트 스타일이 어디에서 비롯됐고, 어떤 과정을 통해 발전했는지를 설명하는 것이 바로 이 Research라고 생각하면 된다.
영국 미대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대학이 University of Arts London (런던예술대학)이며 6개의 칼리지로 이뤄져 있다.
6개 칼리지는 윔블던(Wimbledon), 첼시(Chelsea), 캠버웰(Camberwell), 런던 칼리지 오브 커뮤니케이션(London College of Communication), 센트럴 세인트 마틴(Central Saint Martins), 그리고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London College of Fashion) 등이다.
이 6개의 칼리지는 모두 전문분야를 가지고, 창의력을 중심으로 진보적인 실용·순수 아트 문화를 창출해 가고 있다.
캠블던은 북아트와 일러스트레이션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윔블던은 무대 디자인으로 이름이 높다.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이 진학을 꿈꾸는 대학 1순위이다. 주로 미국의 FIT(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나 Parsons 대학과 견주어지곤 한다.
첼시의 경우, 순수미술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나, 최근 한국학생들이 많이 진학하면서 영국 미대의 특징이 다소 흐려지고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한다.
만약 순수미술을 희망한다면, Slade School of Fine Art를 추천할 만하다. Slade School or Fine Art는 공대로 명성이 높은 런던대학(UCL: University College of London)의 미술대학으로서 순수미술을 전문 대학이다.
UCL은 미대의 경우에도 학업을 중요시 여겨, 외국학생에게 높은 IELTS 성적을 요구하며, A-Level에서 수학을 들어야 한다는 등의 엄격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영국 A-Level을 마침으로서, 예술만이 아닌 학업능력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 학생들은 다음 단계로 미술대학의 Foundation을 거치는 것이 보통이다. Foundation 1년 과정을 거치고, 대학 3년, 그리고 대학원을 희망하는 경우, 1년의 석사과정으로 진학할 수 있다(영국의 석사과정은, 미국의 2년에 비해 기간이 짧다).
영국에서 A-Level을 마친 학생들은 미국 대학지원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디자인과 건축 분야로 이름이 높으며, 모든 학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는 Cooper Union 대학의(미국 뉴욕 소재) 경우, A-Level 과정을 높게 인정하며 대학 크레딧으로도 인정해 주고 있다. 관련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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