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사에서 일을 끝마치고 다같이 피씨방가자던 선배의 제안에 따라 피씨방에갔습니다.
다들 FPS게임을 좋아하던 터라 바로 아바(AVA) 온라인을 하자고 하더라고요.
저도 FPS를 좋아했지만, 아바를 접한건 처음이네요. 전에 서든어택이랑, 워록을 해보긴 했는데, 잘할수 있을지, 오랜만이라....
이번에 아바에서 프리즌브레이크 라고해서 같은 팀끼리 뭉쳐서 수두룩하게 다가오는 컴퓨터 탈옥병에게서 생존하는 맵이 새로 생겼다고, 재밌다고 해서 그 맵만 해봤는데, 정말 재밌네요..ㅎㅎ
근데 갑자기 리젠되는 컴퓨터때문에 놀라기도 하고...@@
회사원 네명이서 그렇게 컵라면을 먹으며 1시간동안 아바를 즐겼고, 갑자기 왠 포트리스??
포트리스 하자던 제안에 마땅히 할것도 없어서 같이 하기로 했죠.^^;
포트리스 사이트 들어가봤는데, 저는 아이디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계정을 만들고, 포트리스2 블루(3탄도 나왔다더만... 2 블루를 즐겼습니다.)
요즘 그래픽 좋고, 박진감 넘치는 게임들이 수두룩한데, 갑자기 왠 포트리스냐구요?ㅎㅎ
4명이서 개인전하면서 구두로 동맹맺는다고 하고, 배신하고, 배신당하는...
재미있는 심리전에 몇번을 웃었나 모르겠습니다.ㅎㅎㅎ
그런데, 포트리스 서버관리를 잘 안하나봐요. 몇번 서버팅기고, 공지사항 올라온것이 2007년 12월이었나?..ㄷㄷㄷ
암튼 좋은 그래픽의 아바는 1시간 즐긴반면에 포트리스는 거의 두시간동안 즐겼지요.
그렇게 어느 회사원들의 여름밤은 끝나갔답니다..
(뭔가.... 끝은 허전하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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