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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의 이야기

아무리 컨셉이라도 그러는거 아니다.. 장기하와 얼굴들의 미미시스터즈 대선배 인순이에게..ㅡㅡ



처음 '장기하와 얼굴들'이라는 밴드로 '싸구려 커피'라는 노래를 들었을 때, 음악성보다 저런 컨셉으로 잠시 뜨는 밴드겠거니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재미있는 가사와 무표정한 얼굴로 관심 끄나 싶었는데, (솔직히 저는 무성의하게 부르는 느낌이 별로 마음에는 들지 않았습니다...) 그것이 진정 컨셉이라 칭하며 장기하와 얼굴들의 멤버로 안무와 코러스를 맡고있는 '미미시스터즈'가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라는 라디오프로에서 인순이를 무시하는 처사(?)가 벌어졌네요.

선글라스를 벗지 않는것은 그래도 신비감의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함이라 하더라도 하늘과 같은 대선배, 인순이씨에대한 예의를 차리는것이 당연하다고 봅니다.



음악을 하는 가수라면 당연히 음악과 열정으로 팬들에게 보답하는것이 당연하다고 보는데, 컨셉만으로 쇼프로같은 무대에 올라음악을 한다는것이 같은 예능을 하는 저로서 기분이 언짢군요.

앞으로 어떤음악성과 무대매너를 보여줄지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