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잘 안보는 뉴스를 왜 그때 봤는지 지금도 후회하는 중이다.
저녁에 밥을 먹으며 7뉴스를 시청했는데, 갑자기 휴대폰 SIM을 복제하는 수단으로 돈을 빼간다며 유심카드에 비밀번호 를 걸수 있다며 친절하게 알려줬다.
설정에서 유심설정에 비번 설정에 어쩌고...
따라해보니 PIN번호를 입력하라고 나오네..?
아.. 비밀번호!! (윈도우도 켤때 PIN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것 처럼, 비밀번호 만들어야지..)
쓱쓱쓱~~~ 입력해 놓고 보니 또 입력하라고 나온다..
비번 확인 하는거구나.. 같은번호 쓱쓱쓱~~~
다시 또 누르라고 나오는 문구...
잉? 유심이라 철저하구나~~
같은번호 입력.....
....
..
.
그렇게 휴대폰은 먹통이 되었다.
세상 짜증나는 순간.
멀쩡하게 잘 쓰는 폰이 난리가 났다..
재부팅해도 PUK코드 넣으라고 나오고, SIM 고유번호, 통신사 일련번호, 3번 눌렀던 PIN번호 다 안된다.
SIM에 접근할 수 없음. PUK 코드를 받으려면 이동통신사에 문의하십시오.
인터넷을 찾아보니, 10번 틀릴경우 그 유심은 폐기해야한다고 한다..
아니면 SIM구매하고 잘라낸 카드같은 부분의 고유번호가 PUK번호라고 하는데 잘 간직하는 사람이 어디있을까..ㅠ
구매하고 USIM 떼고 가위로 싹둑 잘라 버렸다...ㅠㅠ
하아.........
뉴스를 보는게 아니었다.. 정치얘기, 안좋은얘기, 사고얘기만 나오는데, 왜!!!! 왜 하필 그걸 보고 바로 실천한건지...ㅠㅜ
메이저 통신사가 아닌 알뜰폰 통신사라서 제대로 확인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ㅜㅠ
이제 6번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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