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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의 이야기

원흥 도래울 횟집 '더회' - 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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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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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동네에 작은 횟집이 하나 생겼다.
맘스터치와 롯데마트 사이, 작은 커피숍이었던 자리에 횟집이 생긴 것.

이름은 'THE 회' 상호 그대로 횟집이다.
마트를 보거나 딸아이 학원을 보내면서 가끔 차를 세워놓고 있는 복잡한 곳.
매장내를 보면 항상 사람이 줄서있고 붐벼있다.
매번 맛있나보다, 신선한가보다... 하면서 지나쳤는데,

몇일 전, 처가집에 갈때 다같이 먹을 맛있는 것을 생각하다가 모듬회 중으로 포장해 갔었는데, 신선하고 고소한 회맛에 몇 점 맛만 보고 왔었다.
오늘도 근처를 지나가게 되어 작은것으로 한 접시 포장해와서 가족과 오붓하게 먹기로!!!^^

이번에는 모듬회(연어,우럭) 작은거로 시켜주고, 추가로 전복회, 멍개 회, 동태탕거리까지 다양하게 주문한다.

미리 주문한게 아니라 시간이 조금걸리기에 기다리는 시간에 마트에서 장을 보고 와보니 포장이 다되었다.

 

집으로 와서 바로 포장을 개봉해보니~!!!

 

한가득이다.
물론 다양한것을 시켰긴 하지만 신선함이 눈으로 보인다라고 할까??
양이 많아서 동태탕은 내일 만들어 먹기로 하고, 신선한 회를 즐겨보자~~

 

연어와 우럭은 고소하고 쫀득한 식감. 너무 좋다..^^
전복회는 비주얼이 갑이다... 하지만 내장때문인지.. 전복회는 살짝 비린맛이 난다.


항상 전복은 구이, 찜으로만 먹어서 이런맛인가 싶지만, 우리가족 입맛에는 강했다..ㅎㅎ
전복도 다음날 볶아서 먹기로 하고 맛만 봤다.

 

 

그리고 와이프가 좋아하는 멍개 회.
신선함도 신선함이지만 입에들어갈때 특유의 향긋함이 살아있다~
멍개 껍질까지 오독오독 씹어주면서 속살, 육즙을 발라먹는다.ㅎㅎ

 

 

오랜만에 바다내음나는 회를 맛있게 먹은것 같다.
신선한 횟집이 동네 근처에 생겨서 나중에는 대방어, 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을 접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