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할아버지의 선물 3D펜에 하루종일 3D펜 도안을 찾던중 재미있어보이는걸 찾았습니다.
바로 PaperCraft 종이를 접고 자르고 붙여서 멋진 굿즈를 만드는 것인데요.
우리가 알고있는 종이접기(학, 비행기,개구락지 접는 등)가 '레고듀플로' 라면,
페이퍼크래프트는 '레고 테크닉' 이나 그이하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비유가 맞나모르겠네요.)
너무 거창하게 들렸을거 같은데, 사실 종이를 잘 자르고, 잘 붙이고 잘 접으면 이쁜 모양이 나오는거라 어렵다고 하긴 애매할 것 같습니다. (뭐든 설명서대로 만들면 되는거라..ㅎㅎ)
우선 인터넷에서 찾은 무료 템플레이트 도안사이트 하나 알려드립니다.
제가 만든 펭귄도 저 사이트에서 받은 PDF도안이구요.
페이퍼크래프트 도안 사이트중 깔끔하게 정리되어있는 사이트로 무료로 3D 페이퍼 피규어 도안을 배포하는 곳입니다.
판매도 하게끔 되어있는것 같은데 유료 구매 도안은 안보이고 회원가입 후 다 0달러로 장바구니에 넣어 다운받을 수 있게끔 되어있습니다.
보통은 엄청 두꺼운 A4 색상지를 구매해서 예술품처럼 만드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저는 딸래미와 취미활동으로 하는거라 일반 A4용지에 프린트 후 색을 딸이 칠해주는 식으로 만들어 보기로 했답니다.
준비물로는 칼,자,풀, 도안(프린트해서 쓰는용도) 이렇게 있으면 됩니다.
칼은 전에 페이퍼아트 해본다고 사놓고 처박혀있던 아트나이프를 이용해봤습니다.
커팅작업하는데 약 1시간정도? 색칠하는데 약 10분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려 놀랐네요.
커팅하고 점선으로 되어있는부분들도 접기 편하도록 칼등으로 살짝 실금만 만들어 놓아 잘 접히도록 해놓으면 작업이 한결 편합니다.
*여담이지만 프린트하고 뒷면을 색칠해야 점선이나 실선이 안보여 이쁜데, 딸래미가 프린트 된 곳에 색을 칠해버리는 바람에 도안의 선이 노출되는.... 상황이... 어쩔수 없죠.ㅎㅎ
커팅후 조립할때 초반은 정말 재미있고 모양이 잡히는걸 보면서 뿌듯하곤 했는데요.
점점 완성되어가니 풀칠후 안에서 잡고 지탱해줄 손이 들어갈 자리가 없어서 난감했습니다.
좀 두꺼운 종이로 만들었다면 좀 수월하지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마무리는 물풀이 아닌 양면테이프를 이용해서 한번에 붙을수 있도록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완성!
나름 크기도 좀 있고 부피감도 있고... 즐거웠습니다.ㅎㅎㅎ
하지만 만드는데 시간을 약 2~3시간정도를 써버려 마눌님에게 많이 혼났네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연휴인데, 아무것도안하고 이상한거 만든다고요..흐흘.
그래도 딸이 좋아해서 만족한 주말을 보냈습니다~
'아띠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 아이에게 자연을 가까이.. (0) | 2021.03.17 |
---|---|
비염에 좋은 음식 -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0) | 2021.01.05 |
딸래미를 위한 산타할아버지의 크리스마스 선물 - 3D 펜 (0) | 2020.12.26 |
내돈내산 리얼후기 - 필립스 소닉케어 이지클린 HX6512/02 (음파칫솔 솔직 후기) (0) | 2020.12.13 |
코로나19 시대에 집에서 즐기기 - 보드게임 부루마블 (0) | 2020.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