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주 다이어트 하고나서 얼마안되었는데...
자꾸 시원한 맥주가 생각납니다.(한동안 올리브다이어트 후기를 안올리고 있지만, 78kg까지 뺐거든요..)
몸만드는데 맥주는 정말이지 극약이라고들 하는데 워낙 좋아하는 맥주인지라...ㅠㅠ
요즘같이 비도 많이오고 꿀꿀한 날에는 특히나 더 생각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집안청소며 설겆이 등 마눌님에게 갖은 아양으로 맥주를 먹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습니다~캬~>ㅁ<b
이왕 먹는 맥주 신나게 먹어보자 싶어서,
냉장고에 먹지않고 고이 모셔둔 스팸형님을 꺼냈지요..ㅋㅋ
맥주 한캔을 먹는것 치곤 상당히 많은 양의 큰 캔 스팸형님~
와이프가 보기전에 잽싸게 썰어주고 후라이팬에 노릇하게 구워먹기로 마음먹었지요.ㅎㅎ
아띠의 집에는 올리브오일이 많이 있어서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로 구워먹기로 했습니다.
좀 럭셔리하지요.ㅋㅋ
오늘은 스팸과 궁합이 잘맞을것 같은 갈릭올라브오일로~~음... 맛나겠다.
분명 칼로 썰었을때는 붉은 살색의 고기였는데, 노릇노릇 구워져 붉은빛이 제법 도는군요.ㅋㅋ
마늘향기도 그윽하고
냉장고 -5도의 밀실에 미리 넣어둔 맥주를 꺼내 먹을 일만 남았군요..ㅋㅋ
-5도정도면 맥주를 따서 한 모금 마시고나면 안에 살얼음이 싸악~ 생기는 온도입니다.^^
한밤중에 군침돌게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군요.
맥주 한캔 마시면서 햄을 왜이리 많이구웠냐며 난리치는 마눌님 아랑곳하지 않고 한잔마시고 스팸 두 조각씩~~캬캬캬
맛나게 먹고나니 기분은 좋은데, 조금 짜게 먹었는지, 물을 많이 먹게 되는군요.
맥주와함께 햄까지 곁들인지라.. 이제 다이어트는 물건너 간것같기도 하네요.
아직 공복에 올라브오일을 열심히 먹고는 있으니 괜찮을거라 생각합니다.ㅎ
맥주, 또 땡기는군요...음음...ㅜ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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