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띠의 이야기

우리 아가 만삭사진 찍었습니다.^^

 

 

 

예비 아빠, 엄마가 된다는 것이 정말 믿기지 않았지만, 우리 아가를 임신한지 벌써 8개월이 넘었네요.^^

 

옷이랑, 유모차, 이불 등 뱃속에 아가에게도 신경을 못쓰고 있는데,... 태어나면 더 정신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아가가 태어나기 전, 엄마와 같이 있는 만삭의 사진~ 요즘은 거의 대부분의 산모들이 촬영한다고 하더라구요.

 

저 역시 산후조리원을 알아보고 예약을 했는데,

산후조리원과 제휴되어있는 스튜디오에서 만삭사진 촬영을 서비스로 해준다고 해서

몇 일전 촬영을 하고 왔습니다.^^

 

평일에도 예약이 많은 곳이라 여름휴가기간중에 잡았는데요,

자주 늦는 제 버릇탓에 오후 3시예약임에도 불구하고 조금 늦은 시간도착했네요.ㅠ

(머리가 엉망이라 머리 손질한다고 좀 늦어버렸지뭐예요.ㅠㅠ)

 

그래도 별다른 화도 안내시고 발렛서비스로 안전하게 주차를~~^^

 

이 스튜디오는 애기사진, 만삭사진 전문이라서 그런지, 아기자기한 아이템이랑 옷들이 참 많았던것 같아요.

입을만한 옷을 집에서 몇벌 준비해서 갔는데, 착용할 일이 없을정도로 이쁜 옷들이 많이 구비되어있더라구요~

 

아가가 이쁘게 나올만한 옷이 어떤건지 두세벌정도 골라 사진을 찍게 되었는데요,

 

결혼할때 스튜디오에서 처럼 포즈랑 자세 미소 등을 요구하고 하나하나 다 알려주셔서 정말 편하게 잘 촬영한것 같네요.

대략 셔터소리는 2~300컷정도 촬영한것 같은데, 중복되는것 다 빼고나면 한 4~50장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2~3곳의 배경으로 촬영을 했었는데, 밖의 날씨가 좋아서인지, 제가 고른 사진은 거의 사진과같이 집중되었네요..

(덩달아 만삭드레스도 하나로 되는군요.ㅠㅠ)

 

 

 

 

 

원래 산후조리원의 서비스컷은 두 장인지라....수십장의 컷에서 두개를 고르려니 정말 아쉽더라구요.

 

돈을 더 들여서 추가로 구매할까도 생각해봤는데, 곧 애기 태어나서 같이 사진 찍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 다 포기했습니다.ㅠㅠ

 

솔찍히 좀 아까워요.ㅜ_ㅠ

 

더 이쁜 아가가 한달 뒤면 태어나니, 신생아, 50일 촬영하는 날 아가랑 같이 다시 와봐야겠습니다.^^

 

암튼 좋은 추억 만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