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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왕달팽이

아프리카 왕달팽이 집 옮겨주기 - 집이 좁아 가출을 시도하는 달이 이사대작전~!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밀키트 부대찌개통에서 한동안 잘 살았던 아프리카 왕달팽이 달이. 이제는 몸집이 너무 커져서 몸을 쭉~ 늘리면 내 손만큼 늘어날 정도다. 달팽이 껍질도 커져서 천정이 낮은 부대찌개 통은 조금만 위로 기어올라가면 껍질이걸리고 그로인해 뚜껑이 열려 자주 탈출을 시도하곤한다. 몇 일 전에는 책상위에 올려놔둔 달이 집에서 탈출하고 뚜껑과 함께 추락해 떨어져 옆에있던 컴퓨터 책상까지 기어 올라가는 대장정을 보여줬었다. 더이상 방치하면 껍질이 깨지거나 상처나서 요단강을 건널것 같은 불안함에 집을 하나 마련해주기로 했다. 몇 달 동안 무료 부대찌개 케이스에서 잘 살았으니, 돈주고 제대로 된 집을 사주자고 생각해서 이케아로 ㄱㄱ~! 전에 마트에서 곤충 채집통을 보긴 했었지만, 역시나 너무 작고, 공.. 더보기
아프리카 왕달팽이 집에 코코피트 넣어주기 딸아이가 과학학원에서 생물교육하며 받아온 아프리카 왕달팽이 달이. 6개월 전에 받아온 달팽이 '달이'가 아직까지 잘 살아있다. 그래서 사료도 사주고 신경 쓴다고 생각했지만, 패각이 점점 갈라지고 깨질 것 같다.. 초보 왕달팽이 집사라서 물을 자주 뿌려주면 되겠지 생각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금세 건조해지는 달이 집이다. 안되겠다 싶어 인터넷에 찾아보니 바닥에 코코피트라는 흙? 건초??같은 걸 깔아줘야 한다. 매번 똥을 싸서 하루 이틀에 한 번씩 집 청소를 해주는데. 감당이 될까 걱정했지만, 그래도 가족으로 받아들였는데, 건강하게 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코코피트를 주문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코코아 껍질을 갈아서 흙처럼 만들어놓은 건초다. 일반 코코피트는 생각보다 부피가 커서 자리 차지를 많이 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