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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의 이야기

[산부인과추천] 명지병원 && 허유재병원 && 청화산부인과 && 산부인과추천

최근들이 업무도 많고, 할 일도 많아서 그런지, 많이 피곤함을 느꼈습니다..
그 피곤함이 자연유산을 하게 만든 것 같네요..
결혼하고 테스터기의 두 줄을 보면서 너무나 기뻐했던 우리 부부여서 마음이 더 아팠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 계속적으로 너무 이상한 출혈로 인하여 병원을 많이 다니게 되면서 알게된 사실을 공유하고 싶어서 이렇게 올려요~

1. 명지병원
제 담당 의사선생님은 서은성 교수님으로, 너무나도 친철하고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진료받는 내내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대학병원이라 거리낌이 좀 있었고, 아무래도 오며가며 중증 환자분들 보면서 마음도 아파져서 다른 병원을 생각해봤지만, 중요한 것은 제가 받는 진료과목 선생님과, 진료를 받는 동안 환자에게 편안하게 해주는 따뜻함이 아닌가 싶네요.
이번에는 안 좋은 일이 있었지만, 곧 좋은 소식 가지고 서은성 교수님 다시 찾아뵈려 합니다 ^^


2. 허유재 병원
병원 내부시설은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진료비가 너무 비쌌습니다. (명지병원의 거의 1.5배였어여..ㅜ.ㅜ)
친절도도 괜찮은 편이었지만, 저희집과 거리도 꽤 있고, 초진 진료라 비싸다고는 하지만, 금액적인 면에서 놀라지 않을 수가 없네요.


3. 청화산부인과
이 곳은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 인근에 위치한 곳입니다. 제 막내 남동생이 이 곳에 태어난 곳이어서, 아무래도 친근감에 몇 번 진료를 받은 곳입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확실히 이 병원은 절대 아니다 라는 확고한 결정을 하게 된 곳입니다.
환자의 배려는 전혀 하지 않고, 선생님, 간호사 분들의 친절도는 상식 밖이었습니다. 또한, 업무도 제대로 하지 않아 한 번에 할 수 있는 일을 여러번 하더군요.. (혈액 검사를 해야 했는데, 안뽑아서 바늘을 또 찔려야 한다는...얘기를 당당하게 하더라구요 잊었다고..ㅡ.ㅡ) 환자를 치료하려는 목적이기 보다는 단순히 병원에 왔으니 할 일만 하고 보내는, 환자는 돈벌이라는 생각이 들게 하던 곳이었습니다.
* 참고로, 유산된 저에게 '상상임신'이었다고 진단을 해 주셨어요..ㅡ.ㅡ;; 아.. 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