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가든' 촬영지로 유명한 "리솜리조트 (리솜스파캐슬 / 덕산스파캐슬)"를 이번 설 연휴를 이용하여 가족과 함께 갔다왔다.
생각지 못한 여행지였기에 가장 기본인 수영복조차 챙기지 못해 렌트하고,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는 했지만..
정말 멋지고 재미있게 갔다왔다.
우선 장점>
온천수 목욕이 목적이었던 우리였지만 막상 거대한 규모와 시설(찜질방, 사우나, 놀이기구 등)에 한 번 놀랬고, 가지각색의 탕들을 체험하는 재미, 한 겨울 실외에서 즐기는 온천목욕 등 이색적인 체험에 또 한 번 놀랬다. 특히, 실외 온천목욕은 마치 일본온천을 즐기는 듯했다. 또한, 현금, 카드 소지가 불필요한 시설내의 시스템이 너무 편리했다. 하지만.. 마구자비로 결제하면 나와서 후회하게 되는..^^;
설연휴기간이라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였음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규모가 큰지, 크게 불편없이 즐길 수 있었다.
숙박시설로, 우리가족은 리솜리조트 내 호텔?을 이용할 수 있었다.
밤 11시쯤에 도착해서일까? 운이 좋게 방이 있었고, 객실 이용객은 스파 40% 할인권도 챙길 수 있었다.
콘도형이라 그런지 음식을 직접 해먹을 수 있는 주방시설이 아담하게 되어있었고, 컴퓨터도 있었다.
디자인이 너무 깔끔하고, 예뻐서 감탄했다~ 왠만한 펜션가격으로 즐길 수 있었던 곳~~
단점>
아쉬운 점이 있다면,, 탕들의 청결이 좀.. 눈에 보이는 각질이 조금은 불쾌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1인당 이용액이 고가인데도 불구하고, 미끄럼틀 이용 \1,000 (좀 더 무서운건 \2,000), 닥터피쉬도 추가금이 있다.
머드는 여름에만 이용가능한데, 그것도 별도 부가된다.
너무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떼릴 밀려고 하기에,, 여자사우나에서는 전쟁아닌 전쟁을 치뤄야만 했다.
찜한 자리에 또 찜을 하는... ㅡ.ㅡ;;
*** 온천수로 목욕을 하고, 피로를 싹 풀어서 일까.. 여독은 말끔히 사라졌고.. 피부는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온다.
사람이 많아 조금은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좋았던 스파~~ 또 한 번 조금 더 지혜롭게 갔다오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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